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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독서 리뷰

김상욱의 과학공부, 독서리뷰


광합성은 빛의 에너지를 이용하여 포도당을 만드는 과정이다. 다른 동물들은 이렇게 만들어진 포도당을 먹고 몸속에서 태워 에너지를 얻는다. 이것을 호흡이라고 하는데, 호흡에 필요한 산소조차 광합성의 부산물로 얻어지니까 광합성이야말로 지구 생명의 핵심 에너지원이라고 할 수 있다.

- 김상욱의 과학공부 270p -


'김상욱의 과학공부'를 이야기책빵 북클럽에서 읽고 있습니다.


음식으로 에너지를 얻는 것 : 호흡

동물이 포도당을 먹고 몸속에서 태워 에너지를 얻는 것을 호흡이라고 정의하는군요. 예전에 '호흡이 삶의 질이다'라는 글을 어디에선가 읽고 의아한 생각이 들기도 하고 깊은 사색에 빠진 경험이 있어요.


호흡의 질이 삶의 질이다.

몸이 아파서 요가를 시작했고 요가의 동작보다 20분의 명상시간이 저에겐 삶의 질을 높이는 시간이었거든요. 몸보다 마음이 아프고 세 아이 육아로 지친 상태여서 몸까지 아픈 상태였고 그때부터 운동하기 시작했어요. 편안하게 호흡하는 것이야말로 삶의 질이 높은 것이라는 것을 체험한 시기였어요. 그 호흡이 동물이나 사람에겐 음식물을 먹고 에너지를 얻는 것을 말하는 거였어요. 에너지를 얻는 것은 호흡을 할 수 있다는 말로 바꿀 수도 있군요.


호흡의 중요성

호흡의 중요성을 요가하기 시작하면서 느꼈고 특히 복식 호흡은 안정감, 활력, 집중력, 편안함, 통증 완화를 느끼게 해줬어요. 반대로 불안할 때는 가슴이 뛰고 호흡이 가빠지고 아주 얕은 호흡이 됩니다. 호흡만 봐도 어떤 상태인지 알 수 있는 거죠. 호흡의 중단이야말로 죽음이므로 호흡이야말로 삶이라고 할 수도 있어요.


KakaoTalk_20251017_173831929.jpg?type=w773 김민들레 아이패드 드로잉

수영, 마라톤 할 때 호흡

요가 후 수영과 마라톤을 했는데요, 호흡이 아주 중요하죠. 특히 수영은 물속에서 숨을 참거나 내뱉으면서 나아가는 운동이기 때문에 물이 두려운 저로서는 시작 자체가 큰 난관이었어요. 물속에서 숨쉬기 1초부터 했던 기억이 있고 아주 좋은 강사님 덕분에 하루 만에 물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진 경험이었어요. 그 후 4년 동안 수영을 배우면서 얼마나 행복하고 개운하고 활력 있게 지냈는지 모릅니다. 5명 가족이 모두 수영을 배우는 계기도 되었죠.


KakaoTalk_20251017_173738531.jpg?type=w773 김민들레 러닝 드로잉, 경주 보문 호수

마라톤에서는 호흡이 또 중요합니다. 천천히 뛸 때는 괜찮은데 빨리 뛰거나 장거리에서는 여지없이 호흡의 문제 때문에 멈추곤 했어요. 옆구리가 아프거나 가쁘거나 한 건 모두 스피드와 상관이 있더군요. 욕심을 내어 스피드를 신체 조건과 달리 무리하게 빨리 뛰면 산소 부족으로 옆구리가 아프거나 두통이 오거나 가슴이 아팠어요. 그럴 때는 스피드를 낮추거나 걸으면 나아진다고 권은주 감독님이 알려주셨어요.


호흡은 광합성 덕분이다.

호흡할 수 있는 것은 빛의 에너지를 이용하여 식물이 광합성으로 에너지를 얻기 때문에 식물, 동물이 살 수 있는 거죠.



생명 진화의 역사는 광합성의 발명으로 결정적인 국면에 이른다.

- 김상욱의 과학공부 269p -


빛이야말로 식물 존재의 원천이라고 작가는 말합니다. 생명체가 스스로 유기물을 만들 수 있게 되었고 그 이전까지는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극소량의 유기물 뿐이었답니다. 광합성이 없다면 지구상에 생명체는 존재할 수 없다고 합니다.


호흡할 수 없으면 존재할 수 없는 것

광합성이 없다면 존재할 수 없는 것

빛이 없다면 존재할 수 없는 것


KakaoTalk_20250207_151059128.jpg?type=w773


호흡은 생명이요, 광합성은 생명이요, 빛은 생명이어라.

온도가 있는 것은 빛이 있다. 인간도 그렇다.

인간도 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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