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은 집에서 누리던 편안함과 안락함을 버리고 모험을 떠난다. 그리고 도전에 직면한다. 육체적, 정신적, 영적 강인함을 시험하는 도전 속에서 영웅은 분투한다. 그리고 마침내 이겨낸다. 더욱 깊어진 지식과 기술과 자신감과 경험을 가지게 되며 세상 속 자신의 위치에 대한 더욱 명확해진 인식과 함께 귀환한다.
- 편안함의 습격 77p -
편안한 집을 떠나 모험을 하고 싶으신가요?
아니면 편안한 생활을 계속 유지하고 싶으신가요?
편안함에서 벗어나고 싶은 유혹을 느끼는 책을 만났어요. 영웅들은 한결같이 집을 떠나 모험을 하고 시련을 겪은 후 돌아옵니다. 그러고는 전과 다른 강한 자신이 되어 돌아오죠. 성장을 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편안함에서 벗어나 도전을 하라고 합니다. 저도 집을 떠나 막 도전하고 싶은 일들이 떠오릅니다.
마이클 이스터의 '편안함의 습격'입니다. 편안함을 떠나서 강인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자연의 무대로 모험을 하라고 합니다. 모든 문화에서 자연을 무대로 한 육체적 통과의례를 거치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귀한 아이일수록 여행을 보내라는 말이 생각나는 사례들을 소개합니다.
<육체적 통과의례로 강인하게 키우는 통과의례 문화>
1.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최대 6개월 동안 오지로 유랑을 떠난다.
-최고 기온 40도
-은신처, 식량, 사냥, 약초 미리 필요한 기술 익힘
-도전 과제 완수한 젊은이 육체적, 정신적으로 강해지고 부족 안에서 존중받게 된다.
2. 알래스카 이누이트족
-12세쯤 북극으로 데려감
-천막, 창, 기타 필수품으로 사냥해서 먹는다
-몇 주에 거쳐 수십 킬로미터 이동한다
-일각 고래, 순록, 턱수염 바다 물범을 쓰러뜨려야 한다
-생존 기술을 익혀서 비로소 어른이 된다.
-혹독한 환경 조선에서 아이를 더 강인하게 만든다.
3. 케냐와 탄자니아 마사이 부족
-혼자 사바나로 들어가 사자 사냥해야 한다
-오직 창 하나
-근력, 지구력, 용기, 사냥 기술 필요
-극강의 육체적, 정신적 과제 완수한 것으로 인정
-부족의 전사로 공인받음
-실패하면 사자의 먹잇감이 된다
4. 태평 안 북서부 아메리카 원주민 네즈퍼스
-지혜 원정을 떠난다.
-식량도 무기도 없이 홀로 산속이나 사막에서 일주일
-물, 불, 집 없이 자연에서 보내기
-위기 때나 전투 시에 필요한 힘 길러준다
이런 통과의례의 핵심 요소는 집이나 무리에서 떠난다는 것, 자연과 자신의 마음과 싸운다는 것, 도전을 완수하게 성장하여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통과의례 전후는 상당히 달라진 모습을 상상할 수 있어요. 영화에서도 이런 스토리가 자주 나옵니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어떨까요? 안전지대인 집 주변에서 멀리 가려고 하지 않고 도전도 하지 않으려고 하죠.
불편하게 뭔가를 도전해야 나의 잠재력이 커지고 더 큰 세상, 더 큰 자신을 만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직 1/3 정도만 읽었는데도 흥미진진하게 읽힙니다.
인생의 진짜 도전은 내면을 향해야 합니다. 틀림없이 도중에 포기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 겁니다. 하지만 '내가'보고 있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 편안함의 습격 -
내면을 향한 도전을 하고 계시나요? 포기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어떻게 이겨내고 계시나요? 이런 힘든 상황을 견뎌본 사람만이 어려운 일을 겪을 때 이겨내는 힘이 있다고 합니다. 인생의 진짜 도전을 내면을 향해야 한다고 합니다. 나와 싸우고 나를 극복하는 게 진짜 내면을 향한 도전이죠. 나와 끊임없이 갈등하고 포기하다가 다시 해낼 때 자존감, 인격 형성 그리고 회복탄력성이 생기겠죠.
이 책에서는 특히 자연을 무대로 한 시험이 더 좋다고 합니다. 도시 마라톤이나 팀 스포츠보다 더 모험이 있으니까요. 마라톤을 하는 저로서는 아주 공감이 가는 이야기입니다. 풀코스를 뛸 때는 30km 지점부터 고통이 밀려옵니다. 다리는 무겁고 몸도 무겁고 목도 마르고 온갖 고통들이 몰려옵니다. 그럼에도 할 수 있다는 믿음과 포기하고 싶다는 유혹에서 고민하면서도 한 발씩 내딛곤 합니다. 훈련의 힘을 믿고 자신의 잠재력을 믿기 때문에, 주변의 응원의 힘으로 완주해 내곤 합니다.
7회 풀코스 도전 중 6회 완주하고 1회는 달리다가 넘어져서 부상으로 포기한 적이 있습니다. 완주한 6회도 쉬웠던 적이 한 번도 없었어요. 쥐가 나든, 비를 만나든, 무릎이 아프던, 고관절이 아프던, 배가 아프던 항상 고비가 있었고 속도를 줄이면서 겨우 완주한 경험이 있어요. 이런 힘든 경험은 실제 일상생활에서 힘든 일을 겪었을 때 자신감, 자존감이 솟곤 합니다. 힘든 마라톤 풀코스도 뛰었는데 이 정도 일은 힘든 게 아니라고 고통의 기준이 달라졌어요. 힘든 일을 일부러라도 해야 하는 이유라는 것을 매번 깨닫습니다.
2026년에도 3월 11월 풀코스 2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두렵고 긴장되면서도 기다려집니다.
주변에서는 왜 힘든 풀코스를 뛰려고 하느냐고 묻습니다. 저는 아직도 저의 한계를 넘어서고 싶고 도전하면서 저의 한계도 궁금합니다. 육체적, 정신적, 영적 한계를 넘어서면서 일상생활에서도 더 성장하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일상을 더 감사하게 되고 삶의 의미를 더 생각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필사하고 있는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도 항상 도전하면서 자신을 극복하는 초인이 되라고 말합니다. 메시지는 같습니다. 나머지 부분도 얼른 읽고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