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분량 : 편안함의 습격 215~261p
불편함을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
- 편안함의 습격 225p -
불편함을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이라는 말을 몇 번이나 읽다가 이 문장에 대해서 써보기로 했다.
많은 사람들이 불편함보다 편안함을 선호한다. 불편하면서도 생계를 위해서, 아이를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지내는 시간들이 많다 보니 그 이외의 시간은 편안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이 있다.
편안하게 보내는 시간이 정말 행복하기만 할까?
편안함 속에 성장이 있을까?
편안함의 단점은 뭘까?
불편함 속에는 무엇이 숨어 있을까?
이런 질문을 하게 된다. 하루 종일 고된 일을 하거나, 밖에서 보낸 시간이 많았을 때는 집에서 편안히 보내고 싶어진다. 남편도, 아이들도 집에만 오고 먹고 씻고 눕는다. 집이 제일 편하다 하면서. 각자의 일이 힘이 들었을 게다. 남편과 큰 아이들은 회사에서 막내는 공부하느라 힘들어서 긴장을 집에서라도 풀고 싶었겠지.
그 외의 일을 어떨까? 조금 덜 편하게 지내면 무엇이 있을까 떠올려본다. 이 책의 3부 주제는' 배고픔을 느껴라'인데 배고픔을 느끼지 않고 입이 심심해서, 시간이 되어서 생각 없이 먹기만 한다면 후회하게 된다.
꼬르륵 소리가 날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가? 몸이 음식을 달라는 소리가 들리기 전에 무언가 먹고 있고 누군가 음식을 권한다.
운동을 하면 몸이 힘든데도 하는 이유는 뭘까? 배고픔과 운동은 불편함을 동반한다. 배고픈 게 고통처럼 느껴져서 미리 먹고 운동은 힘들기 때문에 꺼려진다. 반대로 배고픈 소리가 날 때 먹는 음식은 몸이 원하는 소리도 건강한 소리이고 힘들면서도 하는 운동은 몸을 건강하게 만든다.
이건 불편함을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에 있다고 작가는 말한다. 배고픔, 운동의 힘듦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가,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가는 개인의 경험과 인식의 차이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는 작가처럼 알래스카에서 배고픔을 참을 수밖에 없다.
불편함을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것 그 이상으로 긍정적으로 몸의 신호로 받아들인다면 배고픔을 견디게 된다. 운동의 고통을 근육이 생성 중이다, 건강해지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인식하게 되면 고통을 이겨내게 된다.
결국 인식의 차이, 경험의 차이, 수용의 차이, 태도의 차이가 음식을 적당히 먹게 하고 운동을 지속하게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그것도 현실에서 되지 않으면 환경설정으로 독하게 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나의 문장으로 나의 생각을 풀어내보는 건 아주 흥미로운 일이다. 아주 긴 스토리를 한 문장으로, 한 단어로 만드는 것도 재미있고 반대로 한 단어나, 한 문장으로 시작해서 긴 이야기로 만들어나가는 것도 재미있다. 글이 이렇게 시작해서 이렇게 풀어나가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어디로 갈지 모르는 글이, 어디로 갈지 모르는 길에서 재미난 풍경을 만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