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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페엔카페인 Jan 20. 2021

[Rookie of the TEAM-NC 송명기]

후반기의 송명기는 전반기의 구창모에 못지 않았다. 신인왕 3등 수상!

NC의 이번 시즌은 마치 "티라노 사우르스"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초반에 치고나갈 수 있었던 이유엔 불같은 타선도 있었지만,  전반기의 구창모는 류현진을 방불케하는 모습도 한몫하였습니다. 그러나 구창모가 부상으로 장기 이탈하면서 NC의 선발진엔 구멍이 난 듯하였습니다. 당연히 NC의 선두 수성에도 빨간불이 켜졌었죠.



난세의 영웅은 더욱 깊이 뇌리에 남습니다. 후반기의 송명기는 구창모의 빈자리를 최소화하며 NC의 1위 수성에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특히 마지막 10월 NC의 페이스가 처질 무렵, 송명기의 역대 최초 만 20세 이하 선발 6연승은 센세이션을 낳았습니다. 선발 5연승 역시 류현진에 이어 2번째였습니다. 특히 이닝도 70이닝을 담당하며 2년차 루키 치고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특히 앞서 언급한대로 10월의 송명기는 ERA 2.77 26이닝 5승을 챙기며, 선발로서 한 몫을 해주었습니다. 더욱히 인상적인 점은 이 선발 6연승의 기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년 첫 등판에서도 연승이 이어진다면, 송명기가 가는 길이 신인 선발 투수의 역사가 될 수 있습니다. 



더욱히 인상적이었던건 한국시리즈 3차전 김민규와의 맞대결이었습니다. 송명기는 한국시리즈 4차전에 등판하여 2000년 이후 출생 선수 중 KBO리그 포스트시즌 승리투수를 최초로 기록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6차전에선 불펜으로 등판해 홀드를 기록하기도 하였죠. 큰 경기에서 자신의 몫을 해준 송명기. NC의 뉴에이스가 새로이 얼굴을 드는 시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송명기] Check Point

☆ 후반기의 송명기는 어느 에이스 못지 않았다. 페이스를 1년 내내 가져갈 수 있다면 A급 선발 투수가 될 수 있다.

☆ 큰 경기에 강한 빅게임 피쳐. 우승은 결국 큰 경기 싸움이다. 

☆ 2020 신인왕 3등(7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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