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처음이야
<첫째 출산 1년 3개월 2주째, 둘째 출산 11일째>
시어머니는 교통사고, 차가 미끄러져 있는데 다른 차가 와서 부딪혔는데 이빨과 무릎을 다쳤다고 한다.
큰아이는 엉덩이가 헐었다고 한다. 둘째도 변을 지려서 엉덩이가 많이 헐었다. 어머니와 큰아이 이야기를 들으니 맘이 편치 않다. 작은 아이는 엉덩이를 만지니 아파서 몸을 움츠리며 막 운다. 많이 아픈가 보다.
어머니와 큰아이 이야기를 듣고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서 시아버지까지 셋을 모두 만났다. 편한 맘으로 지내자고 해도 마음은 이미 집에 가 있다.
분만 휴가 끝나고 작은 아이 맡길 일도 걱정이다. 어떻게든 방법이 생기겠지 하면서도 걱정이다. 안정적으로 맡기고 키울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좋을 텐데...
어떤 이는 작은 아이도 어머니에게 맡기고 파출부를 쓰라고 하는데.
여건이 별로 좋지 않다.
작은 아이 키우는 일은 퇴원해서 어머니와 상의해서 결정해야 할 것 같다.
모두들 건강하기를.
(2003년 1월 30일 목 맑음)
<첫째 출산 1년 3개월 3주째, 둘째 출산 16일째>
작은아이가 태어난 지 보름이 넘었다. 오늘 보니 볼살이 가득 올랐다. 젖을 잘 먹는다고 한다. 여전히 대변을 저리기는 하나 엉덩이 짓무름은 많이 좋아졌다. 아직 소화력이 좋지 않나 보다. 작은 아이는 다행히 황달은 가볍게 하고 태열도 없다. 새까맣던 피부도 조금씩 고와지고 있다. 얼굴은 큰아이 갓난아기일 때 모습을 보는 듯한다. 이제 수유하러 가면 한 시간 정도는 눈을 뜨고 뭔가 가만히 쳐다보기도 한다.
기저귀를 보려고 누워 있도록 하면 막 울다가 안아주면 울음을 그친다. 작은아이도 큰 아이처럼 순한 것 같다.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다오. 작은 아이 몸무게 3.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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