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 놀이와 서기 연습

엄마는 처음이야

by 하민영

<첫째 출산 2년 2개월 3주째, 둘째 출산 11개월 4주째>

3 Night 후라서 인지 잠깐 자고 났는데 잠이 오지 않는다.

남편은 청주에 아이들은 곤히 잠들었다.

지금은 새벽 1시 30분이 지났다. 자리에 누웠다가 일어났다.

큰아이는 요즈음 퍼즐 맞추기와 블록을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한다. 퍼즐 맞추기는 세 번째인데 너무 잘한다. 제작을 잘 찾는다. 나는 'car'가 어떤 것인지 헷갈렸는데 아이는 단방에 알아낸다. 글씨 조금, 혹은 그림이 조금 남아 있는 퍼즐이 무엇인지 잘도 맞춘다. 모양도 두 번째 때는 조금 서툴더니 세 번째는 잘 맞춘다. 80퍼센트 이상은 하는 것 같다. 퍼즐 하나하나 맞추어 선을 서로 맞추어 늘어놓는다. 단정하고, 꼼꼼하다.

블록으로 집 만들기, 보트 만들기, 구슬꿰기, 집짓기, 케이크 만들기 등을 한다.

그림은 이미 만들어져 있는 것보다 솜씨 없이 내가 만들어준 것을 더 좋아한다.


작은 아이는 돌이 되어간다.

이제 앉아있다가 손을 잡고 혼자 서기까지 한다. 소리도 어지나 크게 잘 지르는지. 말하고 있으면 가만히 입을 쳐다본다. 큰아이도 그랬는데.

벽에 붙어 있는 그림은 모조리 떼어내어 입으로 들어간다. 누나가 가지고 있는 것은 모두 제가 가지려고 하고 누군가 먹는 것도 꼭 먹으려 한다. 힘도 세고, 욕심도 많다.

'안돼'등 말귀를 제법 알아듣는 듯하다. 바구니, 서랍, 상자 등에 들어 있는 것을 꺼내는 것을 좋아한다. 겁이 많아 높은 곳에서 떨지 지는 않는다. 새로운 물건을 덥석 잡지 않는다.

돌이 되는 아들.

돌상을 멋지게 차려보려고 하는데 어떨지.

집에 풍선을 달고 거실 벽에 <축 첫돌> 쓰고 사진전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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