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나의 피카소

by elephantmatch Production
내게 사람 만나는 일은 언제나 곤욕이다.
하지만 그것만이 나 자신을 반추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은 나를 비춰주는 거울이자 자화상이다.
난 나의 일부를 그들로부터 전달받는다.
그들이 비추는 나는 부분 부분 분리된 입체파 추상화 같다.
당신은 이런 사람이에요. 그래요? 그들은 나를 그리는 피카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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