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여행의 마무리는 다이어리

매일 쓰는 짧은 글: 240309

by 왕씨일기





여행을 다녀오고 한숨 느긋하게 자고 숨을 돌리고 나면, 해야 하는 작업이 있다. 바로 여행용 미니 다이어리를 쓰는 것. 여행길에 받았던 영수증을 날짜별로 정리하고, 여행 기간 동안의 타임라인도 적어주고, 가계부도 적어준다. 여행길 곳곳에 받아뒀던 명함이나 이쁜 종이들도 가져다 오려 붙여주고. 이런 나만의 의식을 보내고 나면 기억도 오래 남고 ‘여행’ 자체를 가시적으로 만질 수 있는 느낌이 들어 좋다. 밀린 나는 솔로를 틀어놓는 건 덤! ㅎㅎ

keyword
구독자 42
작가의 이전글귀국 후에 먹는 집밥 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