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쓰는 짧은 글: 240309
여행을 다녀오고 한숨 느긋하게 자고 숨을 돌리고 나면, 해야 하는 작업이 있다. 바로 여행용 미니 다이어리를 쓰는 것. 여행길에 받았던 영수증을 날짜별로 정리하고, 여행 기간 동안의 타임라인도 적어주고, 가계부도 적어준다. 여행길 곳곳에 받아뒀던 명함이나 이쁜 종이들도 가져다 오려 붙여주고. 이런 나만의 의식을 보내고 나면 기억도 오래 남고 ‘여행’ 자체를 가시적으로 만질 수 있는 느낌이 들어 좋다. 밀린 나는 솔로를 틀어놓는 건 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