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어렸을 때 엄마와 공원에서 산책을 한 적이 있어.
그날은 바람도 시원하고 나무들이 푸르게 흔들리면서 새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었지.
모든 게 참 아름다웠어.
그런데 갑자기 멀리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어.
"윙윙윙" 하고 기계 소리가 났지.
가보니 큰 나무들이 잘려서 쓰러지고 있었어.
그걸 보고 나는 마음이 너무 슬펐어.
왜냐하면 그 나무들은 그 자리에 오래 있었고, 새들의 집이었거든.
그런데 사람들이 그걸 베어내고 있었던 거야.
나무들이 사라지고 새들은 어디로 가야 할까?
죄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했지.
아마도 죄는 선생님이 어렸을 때 경험한 그 일과 같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봐.
죄는 우리가 서로 이어져 있던 것을 끊어버리는 거야.
자연과의 연결, 사람들끼리의 사랑,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모든 행동이 죄라고 할 수 있어.
죄는 그냥 '잘못했어'라고 말하 수 있는 일 만으로는 다 설명되지 않아.
성경에서는 죄를 '표적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해.
여기서 표적은 마치 활을 쏠 때 꼭 맞혀야 할 과녁 같은 거야.
활을 잘못 쏘면 화살이 엉뚱한 곳으로 날아가 버리잖아?
우리의 삶에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알려주신 표적이 있어.
그것은 하니님을 믿고 서로 사랑하고, 나누고, 이웃을 돌보는 거야.
그런데 우리는 가끔 욕심을 부리거나, 다른 사람의 마음을 다치게 하거나, 자연을 함부로 대할 때가 있어.
그러면 우리는 그 표적에서 벗어나게 되는 거지.
내가 초등학교 때 있었던 일이야.
한 번은 친구랑 심하게 다툰 적이 있었어.
내가 그 친구에게 화를 내면서 "너는 정말 나쁜 애야!"라고 말했지.
그 말을 하고 나니까 내 마음도 친구의 얼굴도 슬퍼 보였어.
그날 밤 나는 잠을 잘 수가 없었지.
내가 너무 심한 말을 한 것 같아서 미안했거든.
그래서 다음 날 학교에 가자마자 용기를 내서 친구에게 말했어.
"어제 내가 너무 미안해. 너에게 그렇게 말하면 안 됐어."
그러자 친구가 "나도 미안해. 네 마음을 몰라줬던 것 같아."라고 말했어.
우리 둘은 다시 화해했고 마음이 훨씬 가벼워졌어.
그 경험을 통해 알게 된 게 있어.
죄는 우리 사이를 멀어지게 만들지만 용서는 그걸 다시 회복시키는 열쇠가 된다는 거야.
또 한 가지 기억해야 할 이야기가 있어.
우리는 엄마, 아빠,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빚을 지고 살아가고 있어.
엄마는 우리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사랑해 주시지.
우리가 아플 때 밤새 간호해 주시고 맛있는 음식을 해 주시잖아.
이런 사랑은 우리가 다 갚을 수 있는 게 아니야.
또 우리는 자연에게도 큰 빚을 졌어.
나무, 공기, 물, 햇빛, 이 모든 것들이 우리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하지.
그런데 우리는 가끔 자연을 함부로 대하고 오염시킬 때가 있어.
이런 것들이 모두 죄로 연결될 수 있어.
죄는 단순히 누군가를 화나게 하거나 나쁜 행동을 하는 것만이 아니야.
우리가 누군가에게 빚을 졌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감사하지 않을 때도 죄가 될 수 있어.
하지만 이게 죄의 끝은 아니야.
이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야.
예수님은 우리가 죄에서 벗어나도록 돕기 위해 이 세상에 오셨어.
예수님은 우리 대신 우리의 죄를 짊어지셨고 우리가 다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어.
그래서 우리는 잘못을 했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어.
잘못한 일을 깨닫고 용서를 구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도움을 요청하면 돼.
내가 친구와 화해했던 것처럼 우리는 다시 관계를 회복할 수 있어.
이런 예수님의 손길을 거부하는 것이 어쩌면 가장 큰 죄일거야.
너도 혹시 요즘 속상한 일이 있거나 마음이 무거운 일이 있니?
만약 있다면 그걸 혼자서 끌어안고 있지 말고 부모님이나 친구에게 이야기해 봐.
아니면 조용히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말씀드려도 좋아.
하나님은 항상 우리를 이해하시고, 도와주시길 원하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다시 웃을 수 있도록 손을 내밀어 주시는 분이야.
죄는 우리를 넘어뜨릴 수 있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준단다.
그러니까 죄를 너무 무섭게만 생각하지 않아도 돼.
죄는 우리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갈 기회를 주는 시작이 될 수 있어.
항상 기억하렴.
사랑과 용서는 어떤 죄도 이길 수 있는 가장 큰 힘이라는 걸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