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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시 닥터 양혁재 Mar 18. 2024

경험해 보지 못했던 것을 경험해 보는 일

살면서 경험해 보지 못했던 것을 경험해 보는 것. 이보다 더 설레고 즐거운 일이 어디 있을까 싶다. 요즘 난 생애 단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것들을 많이 겪어보고 있는 중이다. 의사 신분으로서는 경험해 볼 수 없었던 일들을 어머님들의 아들이 되면서 몸소 체험해 보고 느껴보고 있는 것이다. 이토록 귀중한 경험을 해볼 수 있어서 자꾸만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마냥이쁜우리맘을 통해 얻게 된 소중한 경험들을 그냥 가벼이 흘려보내고 싶지 않다. 그래서 사진과 글로 저장하고 있다. 벌써 그렇게 저장한 기록들이 미처 다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아졌다. 힘이 들 때면, 우울할 때면, 괴로울 때면, 지칠 때면 그 기록들을 하나하나 꺼내어 살핀다. 한참 동안이나 그 기록의 바닷속에서 유영하고 있노라면 다시금 털고 일어날 용기와 자신감이 샘솟는다.


누군가 나처럼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다면, 꼭 기록으로 남겨두길 권한다. 그냥 그 순간을 눈에만 담아 흘려보내지 말고, 꼭 사진과 글로 기록해 두길 바란다. 그렇게 그러모은 기록들은 분명 훗날 본인에게 위기를 떨쳐낼 용기를 줄 것이다. 그리고 다시 일어설 자신감을 부여할 것이다. 그러니 꼭 본인의 경험을 기록으로 남겨두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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