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에 중독 된 것 같다

by 리나


퇴사한 지 한 달이 조금 넘었는데

잘 쉬었나? 라고 보면 잘 쉬지 못한 것 같다.


퇴사하고나서도 기상시간을 동일하게 유지하고 있지만

움직임이 회사보다 적어서 그런가

면역질환을 겪기도 하고, 장염도 겪고.. 아픈것만 합치면 열흘 남짓이지 않을까 싶다.


퇴사하고 나서 만나고 싶은 사람들 만나는데 거의 일주일을 썼고,

여행하는데 4일 정도 썼다.


근데 남은 일자도 쉬어야 하는데

뭔가 열심히 살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누가 감시하지도 않고, 보여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그냥 그동안 뭐하셨어요? 하면 말할 건덕지가 필요할 것 같아서

조마조마 한 상태인 것 같다.



아니 근데 적다보니 느낀게

쉬는게 잘못된 것도 아니잖아? 누가 뭐라그러면 쉬었다고 하면 되지

오히려 잘 쉬고 업무 들어가면 안 지치고 좋은거잖아!


열심에 중독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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