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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건 May 08. 2024

[사업의 기초] 회계(장부)2_8일 차

기초 회계를 알아보자!

0. 들어가며

복식장부를 이해하기 위한 기초적인 회계를 알아볼 예정.

오늘 공부할 3가지는 복식장부 이해하려면 무조건 다 알아야 함.

이중 어느 하나라도 정확히 이해를 못하면 복식장부 제대로 이해할 수 없음.


복식장부와 대비되는 게 단식장부인데 가계부가 단식장부의 대표적인 예.

몇 월 며칠에 얼마를 썼다, 몇 월 며칠에 얼마가 들어왔다, 이 정도 내용밖에 없어서 이해가 어렵지 않음.

복식장부에는 수익과 비용 당연히 기록하고 여기에 더해서 자산, 자본, 부채까지 총 5가지를 기록해야 함.

자산, 자본, 부채를 어떻게 써야 할지 생소한데 이걸 먼저 잡고 갈 거임.



1. 자산 = 자본+부채

부채는 빚, 누구한테 빌린 돈.

자산과 자본의 차이를 정확하게 알아야 함.

예를 들어, 내 명의로 7억 아파트와 2억 자동차, 현금 1억이 있다면 소유하고 있는 전 재산 10억이 자산이고 10억짜리 자산가라고 할 수 있음.

근데 진짜 10억 만큼의 부자일까는 이 정보만으로는 절대 알 수 없음.

대출금, 할부 등으로 빚만 내서 10억짜리 자산가가 된 걸 수도 있음.

자본은 진짜 내 재산이 얼마인지를 알려줌.

아파트 7억 중 3억은 내 돈이고 4억 대출, 차는 2억 다 할부, 현금 1억도 대출 받은 거라고 했을 때 내 자본은 3억임.

부채는 4억, 2억, 1억 더해서 7억임.

자산은 항상 자본+부채임.

이걸 꼭 기억해야 하는 게 회계와 복식장부가 이 공식에서 시작함.


지난 시간에 복식장부는 차변, 대변에 2번 쓴다고 했음.

만약 대출을 1,000만 원 받았다면

내 자산(현금)이 1,000만 원 증가했다고 왼쪽 차변에 적고

내 부채가 1,000만 원 증가했다고 오른쪽 대변에 적음.


만약 차량을 3,000만 원에 구매했다면

자본에서 썼는지 빚을 냈는지 알 수 없지만 자산으로 봄.

내 자산(현금)이 3,000만 원 감소했다고 오른쪽 대변에 적고

돈이 나간 대신에 들어온 3,000만 원짜리 유형자산(차량)은 장부의 왼쪽 차변에 적음.

이런 식으로 거래를 쪼개서 차변과 대변에 각각 적는 것.


복식장부 쓰려면 하나의 거래를 2개 이상으로 쪼개야 하는데 이걸 분개라고 함.

대가 없이 일방적으로 주는 거면 거래라고 할 수도 없고 분개도 안 되겠지만 모든 거래는 뭔가를 주고 받는 거라서 분개가 됨.

분개 자체가 어려운 건 아님.

분개한 내용 중 뭐를 차변에 쓰고, 뭐를 대변에 쓰는지가 중요하고, 이렇게 분개한 내용을 장부에 쓰는 걸 전기라고 함.

어떤 걸 어디에 쓸지 구분하는 규칙이 정해져 있고 이 규칙을 이해하려면 거래의 8요소를 알아야 함.



2. 거래의 8요소

복식장부에 자산, 자본, 부채, 수입, 비용 5가지 기록한다고 했음.

그리고 중요한 게 복식장부는 "자산 = 자본 + 부채" 라는 공식에서 시작한다고 했음.


왼쪽의 차변은 자산, 오른쪽의 대변은 자본+부채임.

자산의 변화를 차변에 쓰고, 자본이나 부채의 변화는 대변에 씀.

차량을 구매할 때 자동차라는 자산의 증가는 차변에 씀.

근데 차값으로 현금이 나가는 것처럼 자산이 줄어들 수 있음.

자산이 줄어드는 건 금액을 -(마이너스) 해서 차변에 써도 되는데 회계장부 쓸 때 금액에 -를 쓰지 않고 항상 +(플러스)로 쓰기로 약속을 함.

대신 오른쪽으로 넘겨서 플러스 처리.

자본과 부채도 똑같음.

자본과 부채 원래 오른쪽에 있으니 일어나는 건 대변에 씀.

자본이나 부채가 줄어들 때는 마이너스로 안 쓰고 왼쪽으로 넘겨서 플러스 처리.


지금까지 내용이 거래의 6요소

자산의 증가

자본의 감소

부채의 감소

자산의 감소

자본의 증가

부채의 증가


나머지 2개 요소는 수익과 비용.

수익과 비용은 증가만 생각함.

수익이 늘어난다는 건 자본이 늘어난다는 의미, 비용이 늘어난다는 건 자본이 줄어든다는 의미.

그래서 비용은 차변, 수익은 대변에 작성함.


분개 할 때는 거래 2개 이상으로 쪼개서 각각의 거래가 8요소 중 어떤 건지 먼저 파악하고, 차변과 대변 중 어디로 가야 할지만 잘 생각하면 됨.

거래의 8요소 엑셀파일에도 기재됨


마지막 관문 계정과목 하나만 더 넘어가면 복식장부 완벽하게 쓸 수 있음.



3. 계정과목&분개

차변과 대변에 그게 어떤 거래인지 알 수 있게 계정과목에 써 줘야 함.

예를 들어 자동차를 살 때 3,000만 원 현금이라는 자산이 나가고 자동차라는 현물 자산이 들어오는데

대변에 '현금 및 현금성 자산', 차변에 '차량운반구'로 작성.


거래의 5가지 요소마다 세부 계정이 있어서 참고 가능.

각각의 계정과목들을 구분해서 작성.

국세청 재무상태표


대출 받은 건 차변에 '현금 및 현금성자산', 대변에 '장기차입금'이라고 씀.

회계에서는 친숙한 단어가 아니라 약속된 용어를 써야 함.

언제 어떤 용어를 써야 하는지, 어떤 계정과목을 써야 하는지 공부해야 됨.


복식장부 처음 쓸 때는 거래 쪼개는 분개부터 해야 되는데 헷갈릴 수 있음.

거래는 주고 받는 거니까 주는 것과 받는 것만 잘 생각하면 됨.

계정과목 찾는 게 어려울 수 있어서 엑셀 장부 내에 계정과목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만들어 놓음.

처음에만 어렵지 몇 번 하다 보면 비슷한 거래가 반복되니까 익숙해짐.

복식장부 잘 쓰면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가 만들어져서 신기하고 재밌음.

다음 영상에서 장부에 기입하면서 어떻게 하는지 자세히 설명.




내일은 격주 목요일 새벽 6시 반에 진행되는 액셀러레이팅을 받으러 가기 때문에 사업의 기초 공부는 하루 쉬었다 갑니다ㅎㅎ

빨리 복식장부 실제로 써보고 싶네요ㅋㅋ!






출처: 네이버카페 '자영업의 모든것', 간편/복식장부 소개 및 엑셀파일. 유튜브 '자영업의 모든것', 회계원리 / 복식장부 이해를 위한 회계의 기초 - 자산,자본,부채 / 거래의 8요소 / 분개 & 계정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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