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27일
아직 잘 모르지만 와인을 너무나 좋아합니다. 즐겨 마시기도 하고 이름과, 테너리, 빈티지, 아로마... 뭐 용어야 대강 알고 있고요. 하지만 잘은 몰라요. 맛 구분? 전문가처럼 말하지는 못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맛은 알아요. 별로인 맛도 느껴지고요. 그래서 감각적으로 마시는 것 말고 좀 '알고'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술 작품도 '알고' 봐야 더 감명 깊잖아요. 운이 좋게도 와인 수입사에 다니고 있는 친구가 있습니다. 이번에 직원가로 풀리는 기간에 리스트를 전달받아서 평소 관심 있던 지역의 브랜드와 비싸서 못 마셨던 것들 위주로 주문했어요. 약 열병. 왠지 값싸고 멋모르고 사 마시던 와인과는 달리 한 병을 따기가 괜히 설렙니다. 페어링도 잘해서 마시고 싶고요. 첫 병을 따는 날 소감을 나눠볼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