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서른일기

green person

2019년 10월 26일

by 제인

아침 일찍 꽃시장으로 향했다. 양제 화훼 시장. 오랜만이다. 이 곳에 들어서는 순간 나를 맞이하는 초록 빛깔 식물들. 모든 것이 움직이지 않지만 살아 숨 쉬고 있다. 푸릇푸릇한 이파리, 관능적으로 뻗은 잎새, 뚝심 있게 서있는 나무들. 이 모든 것이 주는 청량함은 소화 불가다. 마셔도 마셔도 넘치는 이 공기의 신선함에 자꾸만 기분이 좋아진다. 저마다 다른 잎의 모양과 갈래를 가지고 있다. 같은 종류에도 다른 색을 하고 있다. 어찌나 매력적인지. 돌고 돌아 녹보수, 금전수 그리고 칼라데아 오르비 폴리아를 데려왔다. 방에 걸 행잉 플랜트도. 정말 잘 키울 거야. 더 더 자라게 더더 커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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