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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인 Nov 24. 2019

로또는 본전

2019년 11월 10일 

로또는 본전은 본전이다. 똥 손과 금손의 차이라기보다. 로또는 운과 확률의 영역이 아닌 것 같다. 신내림의 영역이랄까. 엄마의 경우, 삼천 원이든 오천 원이든 육천 원이든 늘 꽝이다. 나의 경우, 삼천 원을 사다가 오천 원을 사면 오천 원이 된다. 그래도 늘 확률을 높이면 본전은 뽑는 스타일. 아빠의 경우, 그래도 운의 영역에 들어가 있는 사람이다. 얼마를 사든 될 때는 확실하게 된다. 3등까지는 꽤 많이 해본 사람. 나도 꾸준히 하면 본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일확천금. 요행을 바라지 말자가 나의 좌우명이지만 그래도 꿈을 꿔서 나쁠 건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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