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5일
오늘의 영화 : 극한직업 / @구로 CGV
오늘의 브이앱 : 달려라방탄 run BTS!
오늘의 저녁 : 갈릭치킨과 굴홍합짬뽕
나중에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돈이 많고 명예가 있고 무엇인가를 하는, 가진 사람이 되는 것만 생각했지 어떤 유형의 사람이 되고 싶은지에 대해서는 우린 크게 고민할 기회가 없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그러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 최근 '두 사람'을 보며 깨달았다. 한 사람은 선(善) 표본, 내가 본받을 점을 가진 사람이었고 한 사람은 저렇게 되진 말아야지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악(悪) 표본,이었다.
적어도 나라는 사람한테서 하나는 배울 점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누군가가 나를 봤을 때, 나의 습관이 된 말투, 행동에서 배울 점을 보았으면 좋겠다. 많이도 필요 없다. 정말 딱 한 가지. 이것만큼은 나에게서 본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하고 싶다. 나의 선(善) 표본은 '김남준'(a.k.a RM, The leader of the group BTS)이다.
연예인 RM보다, 인간 김남준을 배우고 싶다. 물론 그의 사적인 모습도 나는 겉으로 보이는 부분만 보고 판단하는 것이지만 대외적인 부분이 이 정도라면 그 속은 더 영향력이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 노력, 배려, 리더십, 재능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그릇. 무언가를 담기에 모자람이 없는 그의 그릇을 배우고 싶다.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해내는 모습, 그것에 부담을 느끼기도 하지만 그저 묵묵히 나아가는 모습을 말이다.
악(悪) 표본은 굳이 실명을 언급하지는 않겠다. 이 둘의 제일 큰 차이가 바로 배울 점의 유무였다. 둘 다 돈도 많고 사회적으로 이룬 것이 많다는 것은 공통점이다. 하지만 악 표본에게는 배울 점이 없다. 그의 모든 행동은 저렇게 하지 말아야지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배울 점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 되는 것처럼 인생을 잘못 사는 일은 또 없을 것이다. 사람은 연륜이 깊어지면 자신도 모르는 새에 무언가가 쌓인다. 인품과 배려 같은 것들은 쌓여야만 습관화되어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살지 않은 사람들에겐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좋은 것을 볼 때보다 나쁜 것을 볼 때 더 깨달음을 많이 얻는다고 했다. 나쁜 것을 보니 비교 대상인 선표본이 더없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악을 배우고 행하기는 쉽다. 하지만 선을 배우고 정직하기란 어렵다. 무엇을 보고 그것을 표본 삼아 따라가느냐에 따라 우리의 인품과 미래의 내 모습이 달라진다. 나보다 4살이나 어린 친구가 나의 선표본이 되었다. 잘 따라가 보려고 한다. 꼭 나도 누군가의 표본이 될 수 있도록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