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많이 자니 쉽게 이유없이 우울해지거나 (나의 고질병인 갑자기 회색빛의 기분이 되는 것)말투가 날카로워지거나 사람들이 심하게 신경쓰이거나 하지 않는다.
잠을 많이 (충분히 라고 표현하자) 자기 위해서는 당연히 다른 시간들을 포기해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을 위해 중요하긴 하지만 그나마 덜 중요한 것을 포기하는 것이다.
인생이 단순해지기 위해서는 나에게 의미 있고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하고 어떻게든 나에게 중요한 것으로 내 삶을 채우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오해나(어쩌면 처절한 외면하고 싶은 진실일수도) 갈등이 있을 수 있지만(필연적으로 있겠지만) 속상해서 방방 뛰지 말고 꾸준히 나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내 생활방식을 고수한다면 주위는 어느정도 맞춰질거라 생각한다.
내 식대로 살면서 주위 사람한테 인정까지 받으려는건 욕심인 것 같다.
하지만 최소한 주위 사람에게 나의 풀리지 않는 내면의 갈등의 화살을 쏘아대진 말자.
친절까진 못하더라도 괜히 다른 사람을 도끼눈으로 쳐다보고 비수를 꽂지는 말자는 말이다.
사실 피곤할 땐 이 간단한 것도 하기 힘들 때가 있다.
누구나 상처를 주고 받지만, 그것이 당연시 되어서는 안된다. 공감과 배려는 나의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