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잘해줄 생각을 하면서 (완전히 내 의지로, 자발적으로) 사람 대하는게 덜 싫어졌다.
힘들지만 몸에 좋은걸 알기에 싫어도 운동하듯이,
쉽지 않지만 친절이 나에게 좋다는걸(결론적으로 나를 행복하게 해주고 내 마음을 안정시킨다는걸) 알기에 달갑지 않은 마음이 좀 들어도 미소를 보이고 친절하려고 한다.
무뚝뚝해보기도 했고, 무기력 해보기도 했고, 모든 것이 허무해서 다 우습고 만사가 필요 없게 느껴진 적이 있다.
이제는 연결감이 날 살린다는 것을 안다.
너의 말을 들어주고, 함께 해주고, 가능하면 친절하게 잘 대해주고, 웃어주는 것이 결국은 나를 살린다는 것을 안다.
나는 이제 이것으로 허무했던 내 인생을 꽉 붙잡고 살 것임을 안다.
결국은 내가 소중하기에 너를 소중하게 대하기로 한 것이다.
내가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기에 나와 함께 하는 너도 소중한 사람으로 여기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