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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Last Letter 끝까지 제대로

자신감 Up 비즈니스 영어 - How to Speak 편

by 켈리황

여러분, 아래 단어를 한 번 말해 보세요.

- Cats

- Clock

- Skirt


이젠 마지막 철자까지 신경 쓰며 다시 한번 발음해 보세요.

- Cats, Clock, Skirt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단어를 처음 봤을 때 생각의 흐름은 보통 이렇습니다.

- 무슨 뜻이지?

그다음은 어떻게든 발음해 내려 노력합니다. 상대가 찰떡같이 알아듣길 바라며. 그리고 통상 마지막 철자는 쉽게 무시합니다. 단어의 뜻과 어떻게든 발음하는 것에 집중하다 잊힌 불쌍한 마지막 철자.


그중에서도 단어의 마지막 철자가 s, k, t라면 신경 써서 발음해 보세요. 그럼 여러분이 영어를 훨씬 더 잘하는 것처럼 들립니다. 미세한 차이가 큰 변화를 만드는 거죠. 물론, s, k, t만 신경 쓰시라는 건 아닙니다. 다른 철자도 마지막에 있다면 잊지 말고 신경 써서 발음해 보세요.


저는 마지막 철자를 신경 써서 발음해 보는 게 재미있었습니다. 괜히 영국식 악센트로 해 보기도 했어요.


예문 하나를 보여드릴게요. 요즘 일론 머스크와 트위터가 핫이슈죠. 이에 관한 이코노미스트 기사 중 발췌한 내용입니다. 마지막 철자, 특히 마지막의 s, k, t (SK 텔레콤과 아무 상관없습니다)에 신경 쓰시면서 한 번 읽어보세요.


Sweeping statements about the future of humanity do not usually feature in discussions about leveraged buy-outs. But Elon Musk has never felt bound by convention. Asked about his plans to buy Twitter, a social network, and take it private—which were approved by the firm's board on April 25th—he went straight for the big idea. “My strong intuitive sense is that having a public platform that is maximally trusted and broadly inclusive is extremely important to the future of civilisation. I don’t care about the economics at all.”

Elon Musk wants to re-engineer the “public square” | The Economist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꼭 느껴보시길 응원합니다.


이번 주에도 계속해서 하루 30분 이코노미스트 소리 내어 읽기와 나머지 30분 TedTalks나 CNN 들어보기를 해 보세요. 1년을 계속하신다면 여러분은 UN에서도 자유자재로 연설하실 수 있을 겁니다.


p.s. 이코노미스트 구독 방법과 듣기에 좋은 비디오 리스트는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자신감 Up 비즈니스 영어 (brun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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