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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건 Aug 16. 2023

"나이의 벽을 넘다: 사회에서의 편견에 대한 생각"

나이가 든다는 착각을 읽고 // 베카 레비지음

나이라는 숫자가 생기자마자, 사람들은 그 숫자로 서로를 판단하고 구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나이라는 것이 실제로 사람의 능력, 가치, 혹은 체력을 결정짓는 주요 요인일까? 여러 사례와 연구를 통해 그렇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대한 재차된 고찰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의 노년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을 분석하려 한다.


첫째로, 우리 사회에서 나이가 든다는 것은 곧 퇴화와 질병의 시작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이러한 편견은 근거가 없는 고정관념에 지나지 않는다. 병원을 찾게 되면 '나이 때문에 그럴 것'이라는 진단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실제로 모든 질병의 원인이 나이 때문은 아니다. 이러한 편견은 노년에 대한 사회적 경시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를 근거 없이 받아들이는 것은 옳지 않다.


둘째로, 운전 능력과 나이 사이의 관계를 살펴보면, 많은 사람들은 고령자의 운전 기술을 의심한다. 그러나 통계적으로 고령 운전자는 교통법규 준수에 더욱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며, 다른 일에 쉽게 산만해지지 않는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가 고령자에 대해 갖고 있는 편견과는 맞지 않는다.


셋째로, 창의력과 나이 사이의 관계 역시 흥미롭다. 우리는 종종 젊은 사람들이 더 창의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여러 유명한 인물들이 높은 나이에 그들의 주요 업적을 이루었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이러한 편견은 근거 없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나열한 사례들은 모두 우리가 나이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편견은 사회적인 요인, 특히 상업적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들의 마케팅 전략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젊음을 추구하는 문화가 유행함에 따라, 노년을 두려워하고 거부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그 결과, 이를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들이 팔린다.


그러나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나이에 대한 편견을 가지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이다. 뇌는 우리가 꾸준히 활용하면 발전하고, 나아질 수 있다. 우리는 나이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극복하고, 서로에게 진정한 이해와 존중을 가져야 한다. 오래된 나무도 깊은 뿌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나이로 인한 편견은 오해에서 비롯되며, 그것을 극복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몫이다.


우리 사회는 나이에 기반한 편견을 극복하고 각 개인의 가치를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 모든 세대가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오직 그렇게 해서만 참된 의미에서의 풍요로운 사회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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