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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건 Jan 08. 2024

브런치스토리 조회수 50,000회를 기록한날

내게도 이런날이;

내가 쓴 "방통대 1년다닌 결과" 글이 브런치스토리 메인과 모바일 daum에 노출된 모양이다. 무지막지한 조회수와 함께 라이킷과 댓글들이 작성되었다. 물론 조회수에 비해 댓글은 많이 안달린 편이지만 평소 1~2개도 달리기 힘든 기존 글에 비하면 엄청난 성과인 것이다. 또한 늘리기 어려운 구독자분들이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새삼 과거에 읽었던 코붱님이 쓰신 "쓰기 중독자의 브런치 덕후 생활" 책 내용이 생각났다.


조회수는 신기루다. 엄청난 조회수로 인하여 축배를 들고 싶겠지만 그로인해 제안이 오거나 너무 많은 기대는 하지 않는편이 좋다고 했다. 하지만 사람 심리라는게 기대를 하게 되어있다. 물론 기대가 큰만큼 실망도 크겠지만 그래도 노력의 성과가 나타나는것 같아 내심 좋았다. 언제 또 이와같은 순간을 또 느끼게 될지 모르니까 말이다.


코붱님의 책중에 생각나는것은 글이 엄청나게 잘써지는 순간이 온다고 했던 점이다. 그 글도 그러한때에 그냥 생각나는대로 쓴글이다. 어떤 편집이나 정해진 형식을 가지고 쓴글도 아니다. 그냥 내가 경험하고 느낀 마음을 적은 글이다. 나도 했으니까 다른 사람도 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였다. 어린시절 학업을 중단해야 했던 사람 혹은 예전에는 공부에 관심이 없었지만 지금은 공부를 하고 싶은 사람에게 이러한게 있다고 알려주고 싶은 마음 뿐 이었다. 그리고 그 마음이 전달되어지는 것 같아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다.


처음보는 높은 조회수에 이쪽저쪽 동네방네 소문내고 싶었다. 하지만 신기루 일지도 모르고 혹여나 거품이 끼게되어 오해할까 걱정이 앞섰다. 그래서 많이 자랑을 못했다. 요즘같이 노출기준이 엄격해지고 노출이 어려운 환경에서 힘든 쾌거를 이루었음에도 나자신에게 엄격한 나를 보며 살짝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하지만 마음을 다잡았다. 그래 그 글은 마음대로 쉽게 쓴 글이 아니다. 내 간절한 소망을 담아 쓴 글이기에 노출된 것이다. 한번 성공했으니까 두번 세번 아니 그 이상도 가능하다 다짐한다.


많은 책을 읽고 행동하고 결과를 만들어 냈다. 초기에 브런치스토리 작가로 선정되었을때만큼 기분이 좋다. 브런치작가 신청도 2번 3번 도전해서 이루어내서 엄청 좋았었다. 부족한 글이지만 심사를 통과했고 날 합격시켜준 사람에게 제가 조회수 50,000회라는 기록을 썼다고 말해주고 싶다.


1년전만 해도 이런날이 오리라 믿지 않았다. 하지만 조금씩 책을 읽었고 글을 꾸준히 썼다. 글쓰기란 꾸준함만이 성공의 비결이라는 말을 믿었고 난 해냈다. 물론 그렇다 해서 매일 매일 쓴건 아니다. 적어도 2주일에 한번 그것도 아니면 반드시 한달에 1번 이상은 썼다. 그러다 보니 배지를 받았다. 많은 브런치작가들이 꾸준함을 잃고 휴식기를 가진다. 분명 쉬운일은 아니다.


내게 독서란 라디오 듣기나 티비보는 것처럼 일상이라 생각했고 글쓰기는 내 마음의 치료를 하거나 일기처럼 심리적인 안정이나 부가적인 소득을 얻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은 독자분들이 함께 한다 생각하니 즐거움이 더 큰것 같다. 물론 아직 가야할 길은 멀다. 하지만 이 글쓰기의 즐거움이 계속되었으면 다.


50,000회를 달성했으니 내 독서 TIP을 공유한다. 독서가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


*독서는 강제로 한다고 되는게 아니다.


*책을 읽고 반드시 기록한다. (일기여도 좋다. 마구 작성한다.) Why? 인간의 뇌는 기억을 오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디오북을 집중해서 듣기란 쉽지 않다. 무엇인가 다른일을 하면서 들어라.


*같은 책을 여러번 읽는다.


물론 모두 시중에 나와있거나 많이들 들어본 말이다. 별게 없지만 내가 직접 해보고 괜찮은 내용을 올렸다. 나도 3년전에는 전혀 독서와 무관하게 살았다. 하지만 앞으로의 세상은 책을 읽은자와 읽지 않은자로 나뉜다 했다. 부디 읽은자가 되어 세상을 좀 더 현명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끝으로 많은분들의 관심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


저의 글쓰기는 계속 됩니다~



구독과 라이킷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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