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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건 Jan 11. 2024

"일상의 경로를 벗어나: 나만의 길 찾기 여정"

 

"경로를 이탈하셨습니다"를 읽고 

코붱지음


책 제목이 특이해서 기억에 남았던 책, 하지만 보지는 않고 지나쳐 버렸던 책

근데 시간이 지나고 다시 보니까 작가님이 코붱님이었다. 내가 브런치스토리 작가로 합격하고 앞으로 어떻게 할까 하고 고민하던 찰나에 읽었던 "쓰기 중독자의 브런치 덕후생활" 작가님의 책이었던 것이다.

그 책을 매우 흥미롭게 읽고 또 책의 조언대로 브런치스토리 앱을 삭제했던 기억이 났다. (너무 깊이 빠지면 일상생활의 지장이 오며 하루에도 수십번씩 어플에 드나들게 된다고 지우라고 하셨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기에 그 조언덕에 크게 휘둘리지 않고 꾸준히 글을 게시하게 되었다. 또한 그 덕분인지 조회수 65,000회라는 쾌거를 달성도 했다. 또한 조회수라는 신기루에도 실망하지 말라는 글도 말이다. 확실히 그 글을 읽지 않았다면 실망했을거 같다. 조회수 급등으로 인한 많은 설레발과 기대감이 큰 실망으로 변했다면 확실히 힘들었을것이다. 미리 알고 있어서 침착함을 유지할수 있었다. 아무튼 여러모로 감사한 부분이 많다. 작가님의 길을 따라서 걸어가고 있는 느낌은 실로 묘한 기분이다. 


경로를 이탈하셨습니다 책은 인생을 정해져 있는 지시대로 움직이지말고 이탈하라는 메세지가 담겨있는 책 이다. 언뜻보면 뻔한 내용 같지만 읽어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수 있다. 내 주변 사람들만 봐도 정해져 있는 지시대로 사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다. 아니 거의 다 그런것 같다. 돈을 벌기위해 하기 싫어도 끝까지 버티면서 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나중으로 미루거나 포기하는 사람이 수두룩 하다. 사실 나도 그랬다. 시키는 일은 머리는 거부하지만 몸은 무조건적으로 했다. 하기 싫은것을 억지로 하다보니 불만이 쌓였고 폭발하기 일쑤였다. 그러한 나를 보고 세상은 비관론자 혹은 부정주의자라 불렀다. (물론 무조건적으로 화나고 폭발한건 아니다. 부당하다고 생각되는일이나 내 생각으로 이해되지 못하는 행동을 볼때 그랬다.) 


어째뜬 작가님도 회사생활이 힘들었고 기간이 점점 짧아진다는 말에 나또한 공감을 하게 되었다. 나 또한 그랬으니까 비슷한 길을 가는것 같다. 어떤 책에서 인생이란 결국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했는데 브런치스토리에 입문하면서 부터 내 길은 점점 변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코붱님이 하신것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는 날 보면서 이 길의 끝은 무엇일까 고민도 되었다. 


백수에게는 시간이 많다는 말이 좋았다. 물론 나는 백수는 아니다. 하지만 물질적인 풍요를 이루어 놓는다면 백수처럼 시간을 쓰고 싶은게 사실이다. 거의 모두가 꿈꾸는 삶일 것이다. 될지 안될지 모르지만 일단 첫발은 떼었고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며 사니까 일단 비슷하게는 가고 있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돌이켜 보면 직장생활을 했던 때가 가장 힘들었던거 같다. 윗사람이 무슨생각하는지 알아내야 하고 퇴근시간만 기다라고 주말은 시간이 빨리가고 작가님이 말한거 그대로다. 


잘못된것은 잘못되었다고 말할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눈치권하는 사회는 없어져라. 한번 뿐인 인생 톱니바퀴가 되어 살 생각은 없다.


이 책을 읽고 한번쯤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고 경로를 이탈해서 나만의 길을 찾아 떠나기를 권해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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