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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건 Oct 09. 2022

빠르게 실패하기를 읽고

지은이 존 크롬 볼츠, 라이언 바비노 // 옮긴이 도연

하기 힘든 건 회피한다. 안정적이고 잘하는 것만 하려 한다. 직장은 안정적인 곳만 노린다.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이지 않는다. 배우지 않는다. 너무 늦었다고 포기한다. 그리고 결국 멸망한다. 시도한 적이 없으니 발전할 수가 없다. 결과도 없다.

      

성공한 사람은 행동한다. 그리고 실패를 통해 계속 성장해 나간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 실패를 두려워하는 사람에게 이 책은 실패를 권장한다. 귀찮고 시간이 없다는 핑계는 과감히 버리고 이런저런 생각하지 말고 일단 행동하라고 일침을 가한다.  

   

사업을 할 때도 일단 베타 제품을 내놓고 피드백을 받는 과정을 거쳐서 진행하라 한다. 계획만 세우고 제품을 내놓지 않는다면 그 제품은 출시조차 되지 못한다. 왜냐면 다른 경쟁사에서는 제품을 시장에 먼저 내놔서 피드백받고 더 훌륭한 제품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누구보다 먼저 행동한다고 한다. 요리도 청소도 회사일도 생각하지 말고 일단 진행한다. 그리고 실패를 통해서 깨닫는다. 사실 당연한 얘기다. 그렇지만 이렇게 책을 읽고 깨닫지 않는다면 변화할 수가 없는 것 같다. 그대로 똑같이 지낸다면 변화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글을 쓰면서 읽으면서 머릿속에 주입시켜 놓으면 한번 더 생각하게 된다.

     

실제로 몸이 힘들어지면 만사가 다 귀찮아가지고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이게 된다. 그러면 또다시 똑같은 삶을 살아야만 할 것이다. 그렇기에 뻔한 말일지라도 기억해두려 한다. 

    

지금 다시 시작하기에는 너무 늦었어가 제일 문제인 것 같다. 전공이던 기술이던 10년 정도 익히면 아까운 마음도 들고 이것 말고는 할 게 없어라고 단정 지어버리는 것 같다. 그렇지만 이 책에서는 내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해야지 스트레스를 덜 받고 성장할 수 있다고 한다. 과정은 어렵겠지만 내 인생의 주체는 나라는 마음을 갖지 못하고 조종당하면 견디기가 힘들 것 같다.  

   

다이빙대 행동 : 일단 지른다. 문제 찾기는 그만하고 약속을 잡는다.


핑계 대지 말고 일단 나선다. 해서는 안 되는 수백 가지 이유는 없다. 실패가 두렵지만 극복해야 성장할 수 있다. 그러려면 일단 행동해야 한다.

     

백날 계획만 세우고 실천하지 않으면 거두는 게 없다.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하려는 습관을 버린다. 


완벽한 건 불가능하다. 설령 내 마음에 완벽해도 다른 사람에게는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므로 어차피 완벽은 불가능하다. 

    

목표가 너무 커도 실현이 어렵기 때문에 포기하게 된다. 꿈을 크게 가지라고 했는데 그건 잘못된 말이었다. 목표는 작게 잡아야 실현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서 목표를 키운다.


가장 좋은 게 다이어트 목표가 아닐까 싶다. 몇십 킬로를 뺀다거나 무슨 마라톤 대회에 참여한다거나 허무맹랑한 계획들은 접어두고 목표를 낮게 잡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도중에 마음을 바꿔도 괜찮다

대다수는 좀 더 일찍 바꿀 것을 그랬다고 한다. 그렇지만 한번 세운 계획에 갇혀있지 말고 언제든지 변화를 준비하고 새로운 일들을 과감하게 시도하라 한다.

     

예전에는 회사를 한 곳에 오래 머물러 있는 게 다른 사람에게도 인정받는다 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아니다. 다양한 회사를 입사해서 경험해본 사람이 더욱 뛰어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 맞는 일을 찾아 떠나는 건 옳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그런 과정을 겪지 않고 장기근속해서 변화를 시도하지 않는 사람들이 문제다. 그것 말고 할 줄 아는 일은 아마 없을 것이다. 짧게라도 나 자신을 위해서 변화를 시도한 사람들에게 점수를 더욱 주고 싶다. 

    

사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은 별로 와닿지 않았다. 실패라는 말 자체가 싫었던 것 같다. 모든지 한 번에 성공하고 싶고 나의 실패한 모습을 보고 싶지도 않고 사람들의 시선을 두려워했기 때문도 맞는 것 같다. 그렇지만 실패를 겪지 않고서는 성공할 수가 없다.    

 

처음부터 성공하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기는 할 것 같다. 그렇지만 초보가 바로 고수가 될 수 없듯이 모든 것에는 실패를 먼저 겪고 그다음이 성공이라고 책은 강조한다.    

 

그래서 나도 어려운 마음이 들 때면 이 책을 다시 상기해서 극복해보고 싶어졌다. 처음부터 성공할 수는 없는 것이니까 시간이 얼마나 들지라도 많은 실패를 경험함으로써 성장하고 싶다.  

   

사람의 마음을 후벼 파는 문구들과 함께 나태해지는 나 자신에게 다시 시도하라는 값진 조언을 받은 것 같다. 청소고 공부고 인간관 계고 일단 시도해야겠다.  

   

내 안의 자존감을 살리고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는 긍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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