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 고생하려는 일곱살 22.10.21
태권도에 다녀오는 길. 빵득이가 물었다. ‘엄마 이지가 뭐야?’ … 이상하다. 분명 아는 단어일텐데 지난 번에도 물었고 다시 생각해보니 얼마전에도 이 길을 지날 때 같은 질문을 했던 것 같다. ‘쉽다란 뜻이지~’ 찜찜한 기분이 들었지만 대답을 하고 나니 근처 간판하나를 가르킨다. ‘그럼 이지수학은 뭐야?’ …’수학을 쉽게 가르쳐 주는 학원인가 보다~’라고 질문에 답하는 순간 깨달았다. 이 아이는 저 학원에 가고 싶었던거다. 설마하는 맘으로 다니고 싶냐니 바로 응!하고 대답한다. 이유인즉슨 나누기를 배우고 싶단다. (넌 다 계획이 있었구나…) 태권도 마치고 힘들어서 못간다니 자기는 갈수 있단다. 그렇구나~하고 대충 얼머부리고 집에 도착했는데 엄마 맘은 그렇다. 뭐하러 벌써부터 사서 고생을 하려고 하니? …수포자 엄마는 주말에 연산문제집이나 알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