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글이의 그림일기

크리스마스 트리와 오레오 22.12.21

by 뽀글이 주인님

올 해도 트리 장식을 했다. 꺼내기 귀찮다며 안한다던 빵득 아범 혼자서. 저녁으로 뜨끈한 우동을 끓였는데 빵득이는 어린이집에서 뭔가를 많이 먹어서 배부르다며 조금 밖에 먹지 않았다.(어디선가 들어본 소리인데…)그러더니 식탁 구석에서 젤리와 강냉이를 챙겨 소파 쪽으로 가더니 먹기 시작했다. 우동이 맛이 없었구나… 그 와중에 한 그릇을 다 비운 빵득맘은 후식으로 오레오랑 아메리카노 한잔을 챙겨서 거실로 갔다. 오레오란 소리에 빵득이가 옆에 찰싹 붙었다. 사이좋게 나눠 먹으면서 트리가 반짝이는 걸 구경했다. 작년 이맘때 쯤 트리를 꾸몄다고 그림일기를 그려 올렸던 것 같은데 벌써 한 해가 지났다. 빵득이 말대로 시간 참 빨리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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