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스마스 오르골을 보는 방법 22.12.18
오랜만에 크리스마스 오르골을 켰다. 반짝반짝 눈이 내린다. 옆에서 함께 지켜보던 빵득이가 ‘엄마 눈을 반쯤, 조금 이렇게 감고 봐봐~’ 라고 했다. 그래서 눈을 반쯤 감았더니 번쩍이는 빛이 커지면서 훨씬 아름답게 보였다. 시절 흐름에 따라 카메라도 티비도 갈수록 더 선명해지고 있다. 그런데 너무 선명한 것 보다 어쩌면 조금 흐릿할 때 삶도 세상도 더 아름다워 보이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