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살은 사춘기 22.12.16
저녁을 먹자마자 또 졸려서 침대에 누웠다. 옆에 다가온 빵득이. 갑자기 열살이 되면 목소리가 변화 하냐고 묻는다. 그건 아마 만나이를 기준으로 하는거라 실제론 5학년이나 6학년 쯤 변성기가 와서 변화하는 걸 거라고 알려주었다. 책에서 읽었다고 한다. 그러더니 갑자기 좌절하는 자세를 취하며 나 사춘기인가봐. 내가 문제야 문제… 순간 내 귀를 의심하고 뭐라고?! 재차 물었다. 그랬더니 다시 또 그대로 이야기한다. 잘못 들은게 아니었다! 그래서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뭘까 증상이 어때?하고 물었다. 뭔가 자꾸 귀찮게 느껴진다고. 기가 막혔다. 어제 온 취학 통지서도 엄마에겐 적응 되지 않는데 사춘기 고백 이라니… 일곱살 원래 이렇게 어려운 나이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