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글이의 그림일기 2023

크리스마스 맞이 영화관람

by 뽀글이 주인님

주말엔 전시장에 나가있느라 오늘은 모처럼 빵득이랑 시내로 나갔다. 크리스마스이기도 하고 해서 영화를 보고 아트박스에 가기로 했다. 뽀로로는 이제 정말 안녕인지 트롤을 보기로 했다. 한 시간 삼십분쯤 소요되는 영화라 조금 걱정이 되었지만. 예상과 달리 영화내내 꿈틀거림, 기댐 한 번 없이 집중해서 봤다. 오히려 힘든 건 엄마 쪽이었다. 수면 부족으로 중간중간 잠을 참아내느라 애써야했다. 살짝 울컥하는 타이밍에 너무 조용한데다 정면만 주시하길래 졸리나..? 싶어 쳐다보니 눈가가 촉촉하다. 손가락으로 눈가를 슬쩍 긁기도 했다. 나중에 물어보니 눈에 뭐가 들어가서 그랬다고 했다. 가만히 영화 보는데 갑자기 그 타이밍에 양쪽 눈에 다 뭐가 들어갔단 말이지…? 생각외로 훌륭한 자세로 영화관람을 마치고 아트박스에 들러 한도금액 만원에 맞춰 쇼핑을 마친 어린이는 집으로 돌아왔다. 여기까지 적으면 해피엔딩인데… 저녁 8시 30분경 내일 학교에 가져갈 만들기 준비물에 대해 이야기 하는 1학년 학생. 엄마는 추운 밤을 가르고 달려야만 했다. 문 닫기 전에 말해준걸 고마워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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