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글이의 그림일기 2025

2025년 4월 23일

by 뽀글이 주인님

주말에 많이 걸은 후유증인지 지난밤까지 다리 근육이 뭉친듯 아팠다. 몸살약을 찾으려니 안보인다. 지난번에 먹고 제자리에 안뒀나보다. 순간 며칠전 빵득이가 아빠한테 써먹은 방법이 떠올랐다. 다이소에서 사온 보관통을 찾던 빵득이. 한참을 혼자 찾다 거실로 나왔다. (평소같음 지가 아무데나 놓고 찾아내라고 승질부리다 혼나기 일쑤였다.) “내가 어디다 아무렇게나 둔건 맞는데 잘 못찾겠네. 근데 아빠가 평소에 이런걸 참 잘찾더라구. 그래서 말인데 좀 도와주면 안될까?” 칭찬에 약한 빵득아범은 얼른 찾아나섰고 빵득이 예상대로 금방 발견했다. 그래서 종목만 바꿔서 똑같이 따라했다. 빵득아범이 기가차서 웃더니 몸살약을 금방 찾아줬다. 진짜 잘찾긴하네. 평소엔 어설프기만한 어린이가 도움이 될 때도 있구만.


#뽀글이 #빵득이 #왠일로도움이됐다 #오늘은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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