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글이의 그림일기
삐진 엉덩이 22.02.19
생각 사, 봄 춘, 기약할 기. 불리하다 싶으면 자신은 사춘기라서 그래 라고 넘어가는 7세 어린이. 말끝마다 사춘기 소리가 입에 붙었다. 그리고 기분이 상하면 예전엔 방문 닫고 들어가더니 이젠 머리만 숨긴채 엉덩이는 치받아 올리고 화낸 티를 낸다. 대략 3년전 어느 밤 혼낼 일이 있어 혼내다가 두시간 가까이 쉬지않고 울어제끼는 바람에 빵득아범과 약속한게 있다. 밤엔 절대 건드리지 말자고. 오늘도 종이접기 때문에 몇차례 위기가 있었으나 잘넘어갔는데.. 자러 가기전 색종이를 오려 책을 만들던 빵득이가 그림이 잘안그려져 울음보를 터뜨렸다. 순간 위험 신호를 직감하고 얼른 수습에 들어갔다. 종이학 접기 설명서를 그리던 중이었는데 입체적인 종이학이 그리기 어려웠나 보다. 잽싸게 두 컷을 도와줬다. 덕분에 만족스런 표정으로 자러 들어갈 수 있었다. 오늘도 평화로운 빵득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