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장 1편 한韓 (2) #2

새로운 곳을 향해 (1/2)

by 잡동산이

MC-70[+30)을 주활동시기로 하는 세대가 한韓에서 시작되었을 때, 북쪽 멀리의 변화 알게 되었던 한의 사람들 가운데 누군가는 이어질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여겼습니다. 리하여 일어난 들 가운데 이자나-기[伊奘-諾-尊], 이자나-미[伊奘-冊-尊]의 일들을 일본서기가 적었습니다.




이자나-기와 이자나-미라는 단어은 사람들의 이름이 아니라 호號입니다. 소를 이르는 소리 이자나를 적은 글자들 뒤에 한韓의 낮은 우두머리를 뜻하는 지/기[支/岐]와 미미/미[耳/冊]를 적는 글자들을 더한 것입니다.


일본서기는 아마-요로즈가 낳은 아와나-기 이자나-기를 낳다[2장 2편 H-7:⑤-⑦]고 적었습니다. 보다 앞에는 쿠니-토코타치[2장 2편 H-7:①]라는 어를 적었는데, 앞서 글에서 다른 자료들을 살펴 이 단어가 아마-토코타치를 잘못 적은 것라고 였습니다. 이 단어는 앞서 조선 사람들이 아사달을 떠나 이른 곳에서 첫 조선-왕의 손자에 이어 조선-왕이 된 부否와 같이, 준이 조선을 떠나 이른 곳에서 한-왕 준에 이어 새로 한-왕이 되었던 사람에 해당는 것입니다.


2장 2편 H-7 일본서기 인용 어떤 기록: ① 쿠니-토코타치[國-常立-尊]가 ② 아마-카가미[天-鏡-尊]를 낳았다. ③ 아마-카가미가 ④ 아마-요로즈[天-萬-尊]를 낳았다. ⑤ 아마-요로즈가 ⑥ 아와나(-)기[沫蕩-尊]를 낳았다. ⑦ 아와나(-)기가 ⑧ 이자나-기[伊奘-諾-尊]를 낳았다. 一書曰①國常立尊②生天鏡尊③天鏡尊④生天萬尊⑤天萬尊⑥生沫蕩尊⑦沫蕩尊⑧生伊奘諾尊


이어지는 아마-카가미, 아마-요로즈[2장 2편 H-7:②-④]는 모두 아마天라는 글자를 써서 어지는 세대 한-왕에 해당함을 보였는데, 그 뒤 이어지는 세대 해당하는 아와나-기에는 글자를 쓰지 않았니, 그것에 해당하는 사람이 여러 세대가 지나면서 늘어난 한-왕의 피붙이 가운데 자리에서 어진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아와나-기는 이자나-기와 같이 이름이 아니라 호號에 해당하며, 아와나는 자리잡은 곳을 이르는 소리입니다.


그런데 위 구절들은, 아와나-기의 다음 세대로 이자나-기를 적었지만 이자나-미에 대해서는 적지 않았습니다. 자나-미에 대해서는, 오모다루와 카시코-네를 적은 일본서기의 다른 구절들[2장 2편 N-4]에 이어지는 구절들[2장 2편 N-3]이 이자나-기와 함께 적습니다.


2장 2편 N-4 일본서기: ① 다음에는 ② 카미 같은 사람들[神]인 오모다루[面足-尊], 카시코-네[惶-根-尊]가 있었다. ①次②有神面足尊惶根尊
2장 2편 N-3 일본서기: ① 다음에는 ② 카미 같은 사람들[神]인 이자나-기[伊奘-諾-尊], 이자나-미[伊奘-冊-尊]가 있었다. ①次有②神伊奘諾尊伊奘冊尊


또한 일본서기가 인용한 어떤 기록이 이자나-기와 이자나-미가 아오-카시키-네의 아이들이다[2장 2편 H-3:①-②]라고 적었습니다. 일본서기 주석이 적은 바, 아오-카시키-네는 카시키-네를 달리 말한 것[2장 2편 O-2:③]입니다.


2장 2편 H-3 일본서기 인용 어떤 기록: ① 이러한 2(명) 카미 같은 사람들[神]은(= 이자나-기[伊奘-諾-尊], 이자나-미[伊奘-冊-尊]는) ② 아오-카시키-네[靑-橿城-根-尊]의 아이들[子]이었다. 一書曰①此二神②靑橿城根尊之子也
2장 2편 O-2 일본서기 주석: <● 또한 말하기를 ① 아야-카시코-네[吾屋-惶-根-尊]라고 하였고 ● 또한 말하기를 ② 키-카시키[忌-橿城-尊]라고 하였고 ● 또한 말하기를 ③ 아오-카시키-네[靑-橿城-根-尊]라고 하였고 ● 또한 말하기를 ④ 아야-카시키[吾屋-橿城-尊]라고 하였다.> (惶根尊)<●亦曰①吾屋惶根尊●亦曰②忌橿城尊●亦曰③靑橿城根尊●亦曰④吾屋橿城尊>


그런데 앞서 이야기한 바, 오모다루와 카시키-네는 여러 세대를 거슬러 올라가서, 처음 한-왕이라고 일컬었던 준準에 해당하는 사람, 쿠니-사츠치에서 이어지는 그 후손입니다. 곧 이자나-미는 준이 이르렀던 아마-나카에 남아 이어온 그 후손에 해당하며, 이자나-기는 준에 이어 한-왕이 되었던 사람의 먼 피붙이 쪽으로 온 사람이었습니다.


쿠니-사츠치

토요-쿠무-누

우히지-니, 스히지-니

오오-토-치, 오오-마-에

오모다루, 카시코-네

이자나-기, 이자나-미


이 둘이 만나게 된 것은, 북쪽 한-왕이 있는 곳 가까이에 있었지만 또한 변방에 자리하여 조선에 오고가지 않고자 하던 한-왕의 뜻에서 자유롭던 아와나-기와 그 아이가 북쪽의 상황을 전하여 듣고 남보다 먼저 남쪽으로 오모다루와 카시코-네가 있던 아마-나카로 움직였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오모다루와 카시코-네늬 아이와 아와나-기의 아이가 혼인하고서 그 다스리는 작은 곳을 써서 이른 호가 이자나-기와 이자나-미입니다.




그런데, 오모다루와 카시코-네의 조상에 해당하는 준과 그 아버지 부는 앞서 바깥의 혼란이 가라앉은 뒤에 바깥에서 이르렀던 무리들에게 겪은 패배로 말미암아 새로운 곳으로 옮겨왔던 일을 경험했던 사람들입니다. 부는 조선이 바깥의 연燕에게 겪은 패배로 말미암아 한-반도로 옮겨왔었고, 준 또한 바깥에서 이르렀던 위만에게 패배하고서 한반도 북쪽을 떠나 아마-나카로 옮겨왔습니다.


한-왕의 자리를 이어오던 무리와 달리, 한참 앞서 그러한 일이 있었음을 전해오던 이 무리의 우두머리 오모다루와 카시코-네에게, 쪽 무리를 떠나 이르른 아와나-기와 그 아이가 보다 북쪽의, 바깥의 혼란이 가라앉고 있음을 알려온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 무리가 이어 일어날 것이라 여겨지는 상황 - 또다시 충돌하 되는 상황과, 그리하여 떠나게 될 상황을 대비하야 하였습니다.


한 가운데, 오모다루와 카시코-네는 상황을 알렸던 아와나-기의 아이 받아들여 자신들의 아이와 혼인하도록 하고, 뒤의 일을 대비하기 위해 필요한 여러 가지 일들 가운데 하나를 몸소 도록 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일본서기는 그들이 이자나-기와 이자나-미에게 곡물이 오래 자라 땅이 있고 하고[B-1:①-③] 둘이 서 그곳을 돌아보도록 하였다[B-1:④-⑤]고 적었습니다.


B-1 일본서기 인용 어떤 기록: ① 아마-카미들[天-神]이 ② 이자나-기[伊奘-諾-尊], 이자나-미[伊奘-冊-尊]에게 일러 ● 말하기를 "③ 토요豊(= 풍요로운) 아시-하라[葦-原], 1,500(번)[千五百] 아키-미즈호[秋-瑞穗](= 가을마다[秋] 빛나는[瑞] 이삭들[穗]이 있던) 땅이 있다. ● 마땅히 ④ 너희들[汝]이 ⑤ 가서 그곳[之]을 돌아보아야 한다."라고 하였다. ● (아마-카미들이) 다시 ⑥ 아마-누[天-瓊]라는 호코[戈]를(= 창을) 내려주었다. ● 一書曰①天神②謂伊奘諾尊伊奘冊尊●曰③有豊葦原千五百秋瑞穗之地●宜④汝⑤往循之●迺⑥賜天瓊戈


하여 이자나-기와 이자나-미는 우두머리들이 알려준 땅 - 앞서 조선朝鮮이 그리고 또한 한韓이 그리하였듯이 옮겨갈 곳 가운데 하나 -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자세히 살피지 않았던 땅을 돌아보기 위하여 움직였습니다. 그들이 맡은 곳이 바로 바다 건너 큰 섬들이 늘어선 열도列島 - 왜倭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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