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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써니 Apr 18. 2022

바라 봄(春)

내 맘대로 동시

노란 꽃잎 활짝 벌리고 

초록 이파리 까치발 들어

고만고만한 키를 높여

바람에 몸을 실어요.


반가운 친구 만나

살랑살랑 꼬리 흔들며

달려드는 강아지처럼

얼굴을 들어 눈 마주쳐요.


방긋 웃는 귀여운 얼굴에

덩달아 입꼬리가 올라가요.


안녕?

안녕!


우린 서로 바라보며

봄(春)을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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