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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써니 Aug 29. 2023

대단한 분

아침밥을 먹고 양치한다고 화장실에 들어간 아들,

사춘기 이후로 들어보지 못한 고음으로 다급하게 '엄마'를 불렀다.  

"엄맘맘마마마마~~

마음@@!@#!@$ 조석@#!~@ ."

"뭐라고?"

"마음의 소리가 다시 연재된다고~!

 조석 네이버 웹툰 컴백!!!"

화요일이 제일 싫었는데~~~ 

얏호~~

이제 화요일이 기다려지는 날이 됐네~~

조석이 화요연재한다~

"거참, 대단한 분이네, 조석."

"그러게, 사춘기 아들이 잇몸 만개하고 거품 물고 저렇게 덩실덩실 춤을 출 줄이야."

아무튼, 조석님 감사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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