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난생처음 빌라 경매 입찰에 참여해서 낙찰을 받았다.
경매 대금 대출부터 등기, 명도까지 무사히 잘 될까 걱정이었다.
잘 풀리길 매일 기도했다.
어제 대출이 나왔다. 대출금리가 처음 상담받은 것보다 낮게 나왔다.
생각지도 못했던 금리에 아싸.
그렇게 등기까지 마쳤다!
경매대금을 완납하고 채권자인 주택도시보증공사에 서류를 제출했다.
그리고 비밀번호를 받았다.
밤새 잠이 잘 안 왔다.
혹시 집주인이 비밀번호를 바꿔놨을까,
혹시 누가 살고 있지는 않을까,
혹시 문 열고 들어갔는데 집이 엉망이지 않을까,
뒤척뒤척.
드디어 오늘 명도하는 날.
아침 일찍 서울로 달려갔다.
띠띠띠띠* 띠리링
문이 열렸다. 와우!
다시 와우! 집이 깨끗했다.
이렇게 순조롭게 경매를 마무리 짓다니!
정말 신기하게 술술술 풀렸다.
그래도 아직 집 수리와 월세입자를 구하는 일이 남았으니,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