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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써니 Sep 14. 2024

오늘을 남기다] 바쁘다 바빠

명절 준비 전날.

동네 마트 세 군데를 왔다 갔다 하면서 

재료 준비를 했다. 

딸랑 전 3종류 하는데 이렇게 품을 팔아도 되는가 ㅋㅋㅋ

장 봐 온 보따리를 풀고 

재료 정리, 손질하고

설거지하고 

갑자기 화장실 청소도 했다.

그러다가 가스불에 올려놓은 

냄비를 홀랑 태워 먹었다.

온 집안에 탄내가 진동했다.

짜증이 동반한 화는 아들들에게 튀었다.

내가 잘못해놓고

괜히 아들들을 잡는 것 같아서 

화내다가  현타가 왔다. 

뻘쭘한 분위기를 피해  

음쓰 버리러 나갔다. 

바쁘고 긴 하루였다.

이 와중에 넷플에서 오늘 공개한

무도 실무관은 재미있네. 

난 총칼로 싸우는 것보다 주먹으로 싸우는 영화를 더 좋아하는 듯.

태권도, 유도, 검도 3단 청년 김우빈 멋지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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