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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써니 Sep 20. 2024

오늘을 남기다] 진짜 가을이 올 것 같아.

추석 내내 폭염이 이어졌다. 

어느 뉴스에서는 추(秋)석이 아니라 

하(夏)석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어제까지 낮 기온이 30도를 넘기고 덥더니

오늘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떨어졌다. 

일기예보에서 이번엔 진짜 가을비라고 했다.

아들 담임선생님도 이 비가 그치고 나면 진짜 가을이 올 거라고 했단다. 

이번엔 진짜로 진짜인지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바람도 습하긴 하지만 살짝 차갑다. 

추석보다도 늦게 온 가을이 

머물다 갈 시간이 길지 않을 것 같아 벌써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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