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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남기다] 그래도 쉽고 싶다

by 써니

10월 첫날이다.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다.


살랑이는 봄바람에 설렜는데,

뜨거운 여름 햇살에 땀을 뻘뻘 흘렸었는데,

쌀쌀해진 가을바람에 옷깃을 저미며 움츠려 든다.


하지만 춥다고 이불 속에 들어가 있을 수만은 없다.

열심히 움직여 몸을 달궈

이 쌀쌀함을 즐겨야 한다.


요즘 올해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내년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세상에 쉬운 일이 없음을 새삼 또 느끼면서.

'물론 쉬운 일은 재미가 없잖아'라고 생각해 보지만,

그래도 쉽고 싶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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