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입술 안쪽에 하얗게 염증이 생겼다.
김치찌개를 먹을 때도
양치질을 할 때도
하물며 물을 마실 때도
따끔거리고 거슬린다.
거슬리는 일이
입안에 염증을 키운 게 분명하다.
마음은 급한데 잘 정리가 되지 않는 일이
콕콕 찔러대는 게 분명하다.
입안에 약을 바르는 게 싫어 저절로 나아지길 인내한다.
거슬리는 일도
콕콕 찔러대는 일도
인내하고 나아가면 아물 것이다.
그리고 더 매끄럽고 강한 살결이 덮여 성장할 것이다.
생각이 머무는 자릴 남기고 싶어 이것 저것 끄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