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생각의 길> (2013년)
이론은 모두 잿빛이며, 영원한 생명의 나무는 푸르다
- 괴테 -
마음 가는 대로 살자
무슨 직업이든 좋아서 그 일을 하면 그 사람이 바로 프로다.
'진정한 프로'가 되는 것, 이것이 사람의 행복과 인생의 성공을 절반 결정한다. 행복한 삶을 원한다면 일이 아니라 놀이를 앞자리에 두어야 한다. 일이 먼저가 아니다. 놀이가 먼저다.
인생에서 성공은 매우 중요하다.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소신껏 인생을 사는 것이다.
좋아하는 일이 아예 없거나 있어도 포기하고 산다면,
그 인생은 성공할 수도 실패할 수 도 없다.
일과 놀이가 인생의 절반이라면
나머지 절반은 사랑과 연대라고 나는 믿는다.
내 인생은 나의 것
청년기의 핵심 과제는 평생하고 싶은 일을 찾고 그 일을 잘 할수 있는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하루의 삶은 하루만큼의 죽음이다.
죽음을 원해서가 아니다. 의미 있는 삶을 원해서다.
인생은 그런 것이다.
하루가 모여 인생이 된다.
인생 전체가 의미 있으려면
살아 있는 모든 순간들이
기쁨과 즐거운, 보람과 황홀감으로 충만해야 한다.
그런데도 때로 그것을 잊는다.
오늘의 삶을 누군가를 항한 미움과 원한으로 채운다.
가진 돈이 많은데도 더 많은 돈을 얻으려고 발버둥치면서 얼마 남지 않은 삶의 시간을 탕진한다.
이미 높은 곳에 있으면서도 더 높은 곳으로 오르기 위해 오늘 누릴 수 있는 행복을 내일로 미루어둔다.
그 모든 것이 나의 삶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묻지 않는다.
그리하여 운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때쯤에야 비로소,
자신이 의미없는 인생을 살았음을 허무하게 깨닫는다.
한 번 살아버린 인생은 되돌릴 수 없으며,
놓쳐버린 삶의 환희는 되찾을 수 없다.
그냥 살기만 할 것이 아니라 사는 이유를 찾으라는 것이다.
스스로 뚜렷한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는 삶을 살자.
내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아는 사람은
아무리 큰 상처를 받아도 다시 일어나 스스로를 치유한다.
자기의 삶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치열하게 고민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타인의 위로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기 때문이다.
지금 이 순간 자유로운 존재로서 있는 힘을 다해 살라는 것이다.
삶의 위대한 영역은
사람, 일, 놀이 이다.
사람들이 실제 이 셋으로 삶을 채우며,
여기에서 살아가는 의미를 찾는다.
+ 연대(solidarity)
*연대란 동일한 가치관과 목표를 가진 누군가와 손잡는 것
내가 즐거운 일 = 배우고 깨닫고 다른 사람과 나누는 작업
죽음은 삶의 완성이다.
소설도, 영화도, 연극도 모두 마지막이 있다.
마지막 장면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스토리가 크게 달라진다.
어떤 죽음을 준비하느냐에 따라
삶의 내용과 의미, 품격이 달라진다.
품위 있게 나이를 먹자
1. 권위를 내세우지 않고 젊은 사람들과 수평적으로 대화하는 것.
2. 개방적으로 생각하며 유연하게 행동하는 것
ㅇㅇㅇ로 사는 것이 매력적인지 생각해보자.
나름의 의미는 있겠다 싶지만 가슴이 두근거리지 않는다면
그런 일에 내 인생을 쓰지 말자.
하고 싶어서 마음이 설레는 일을 하자.
그 일을 열정적으로 남보다 잘하자.
그걸로 밥도 먹자.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책을 읽고 글을 쓴는것이다.
유쾌한남자란
지나치게 심각해지는 일 없이 그럭저럭 세상의 변화에 적응하면서 잘 살아가는 것이다.
세상에 대해서,
타인에 대해서,
내가 하는 일에 대해서,
내 자신에 대해서도
일정한 거리람을 유지하는 것.
나만의 비법이다=거리감
'찬 이성 더운 가슴' 은 좋은 사람이 갖추어야 할 덕목이다
나는 무엇인가? '나'는 욕망과 감정, 기억과 소양의 덩어리다.
마르크스 -인간의 의식 영향 주는 사회적 조건에 집중
프로이트-개인의 심리ᆞ꿈과 무의식에 대하여 혁명적인 이론 제출
다윈-개인의 계급,민족과 국가 인류 그 자체를 넘어 모든 생명종의 특성과 다양성 주목
&
인간은 무엇이며 어디에서 온 존재인지
말이 되게 설명하는데 최초로 성공한 사람
&
이타적 행동을 하는 사회적 재능 획득했다
인간의 대뇌피질에는
타인의 고통과 기쁨을 인지하고 공감하게 만드는
신경세포인 거울뉴런(mirror neuron)이 있다.
살아있는 동안
지금 바로 여기에서
나를 '나'로 인식하는 철학적 자아가
삶의 기쁨을 누리는 것이다.
태양계 두 번째 행성인 금성은
지구에서 보이는 천체중에 해와 달 다음으로 밝다.
타인의 자비에 기대지 않고 자기 힘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종종 흔들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무엇인가?
나=뇌
인간의 뇌는 짧게는 수백만년,
길게 보면 40억년 가까운 진화적 시간에 걸쳐 만들어졌다.
도시로 치면 매우 오래 된, 크고 복잡한 대도시와 같다.
그 작동방식을 이해하려면 지하실이 딸린 2층집을 생각하는 편이 나을 듯.
지하실은 뇌간이다.
뇌간은 의식하지 않아도 되는 생명활동을 담당한다.
뇌의 1층은 변연계. Limbic system. 연계는 대뇌피질 아래에서 뇌간을 둘러싸고 있다. 방이 여럿 있다. '편도'는 감정을 조절한다. '해마'는 기억을 저장한다. '시상하부'는 호르몬 분부를 조절한다. '기저핵'은 운동을 제어한다. 변연계는 특히 짝짓기를 할 때 맹활약을 한다.
인간은 포유류 중에서도 안연 비대한 대뇌피질을 자랑한다. 인간의 뇌는 약 1.4kg 정도 되는데 80%가 대뇌피질이다. 단어를 물건과 연관짓고,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하며, 과거를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미래를 전망하면서 현재의 삶을 설계하는 고도의 지적 기능을 담당하는 곳.
무의식 속에서 오로지 욕망을 ㄸㅏ르고 고통을 피하려고만 하는 '이드'는 노의 지하실과 1층을 오르내리며 산다. 양심과 이상을 추구하는 '슈퍼에고'는 2층 거실에 기거한다. '에고'는 서로 대립하면서 공존하는 이드와 슈퍼에고의 변증법적 통일이다. '이드'가 탈출에 성공하면 사람은 앞뒤를 가리지 않는 욕망과 충동에 휩쓸린다.
슈퍼에고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타인과 공감하지 못하는 자폐증세가 생기거나 사이코 패스가 탄생한다.
생의 마지막 순간을 어떻게 맞게 될지 선택할 수 있다면 어느 쪽이 더 나을까?
몸보다 정신이 먼저,
생물학적으로 사망 하기 전에
철학적으로 먼저 죽는 것이 두렵다
나이를 먹고 죽는 것도 삶의 과정이다.
로널드 레이건 Ronald Wilson Reagon
94살의 나이로 2004년 세상을 떠났다.
미국 대통령을 두 번 지냈으며 죽기 전 십년동안 알츠하이머병을 앓았다.
확진 받은 사실을 미국 국민들에게 알렸다.
레이건은 강력한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을 추진했다. 대규모 부자 감세정책을 폈고 복지 예산을 줄였으며 노동조합을 적대시했다. 최저임금을 대폭 깎았다. 리비아 폭격, 그레나다 침공, 니카라과 반군을 지원하고, 대륙간타도미사일 방어체제 도입에 돈을 쏟아 부어 미국 연방 정부를 빚더미에 올려놓았다. 재정 적자를 보충하려고 대규모 국채를 발행했고, 국체를 잘 팔리게 하려고 고금리정책을 썼다. 중도과 유럽의 부자와 은행들이 미국 국채를 구입하려고 앞다투어 달러를 사들이자 국제환 시장에서 달러가 초강세를 보였다. 달러 값이 오르자 미국산 상품과 서비스의 국제가격이 올라 막대한 무역 적자가 생겼다. 미국의 악명 높은 쌍둥이 적자는 바로 레이건이 만든 희대의 졸작이었다. 레이건은 미국 경제를 망쳤다. 부자를 더 부자로 만들기 위해 정부와 국민을 더 가난하게 만들었다. 곳곳에서 전쟁을 벌여 죄 없는 어린이와 여성, 노인들을 폭격과 질병으로 굶주림으로 죽게 만들었다. 전쟁터로 내몰렸던 미국 청년들도 숱하게 죽고 다쳤다. 미국 안에서나 밖에서나 정의와 평화를 해쳤다.
자신의 죽음을
분명하게
이해하고
해석하고
미리 준비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의식이 꺼지려는 마지막 순간에
그들은 자기의 삶을 어떻게 평가하면서
죽음을 맞이 했을까?
사람들은 좋은 삶, 성공하는 인생에 관심을 둔다.
오직 사는데만 집중할 뿐,
잘 죽는 법을 알고 품위있게 세상을 떠날 준비를 하는 데는 별 관심이 없다.
지금은 존엄한 삶을 추구하는 것과 함께 존엄한 죽음을 준비해야 마따한 세상이다.
2008년 연세대병원 '김할머니'사건
우리나라 존엄사 논쟁에서 가장 큰 획을 그음.
존엄사 인정하는 첫 번째 판례.
'코리아게이트' 1976년 워싱턴 포스트지가
한국 정부의 미국 정관계 인사 매수 사실을 특정 보도하면서 불거진 것.
주역은 재미교포 김한조싸와 박동선씨.
남겨줄 재산이 없어도 유언장은 써두는 것이 좋다.
자유의지
존엄=존경+고귀함
칸트에 따르면 존엄한 것은 가치를 따질 수 없다.
존엄성의 필수조건은 자유의지다.
죽는다는 것은 태양이 제 기억속에 가장 아름다운 작별 인사를 새겨두는 것처럼 각자 가지고 있는 좋은 추억을 이 세상과 우리가 사랑한 모든 것에 남겨두는 것, 잠드는 것에 대한 어떤 두려움도 슬픔도 원망도 없이 그저 피곤에 지쳐 고요하고 평온하게 눕는 겁니다. 죽음을 그렇게 느끼기 위해서는 지나치게 인간적이고 바란다고 할 만큼 굉장히 자유롭고 선해야 하겠지요.
삶의 의미는 살고 사랑하고 죽을 자유에서 비롯된다.
내 삶에 주는 기쁨과 의미를 아는 것이 중요한다.
나는 무엇으로 인생을 채우고 있는가?
그것이 내 삶에 충분한 의미를 부여하는가?
살아 있는 순간마다 당신은 기쁨을 느끼는가?
쓸모 있는
사람되기
먹물은 읽을거리를 먹고 산다.
글을 잘 쓰려면 '어휘'를 많이 알아야 한다.
1. 박경리 선생의 [토지] 1부 5번 넘게 읽었다.
2. 조정래 선생의 [태백산맥] 황석영 선생 [장길산] 여러번
3. 작은 수첩을 지니고 다니면서 끊임없이 메모
4. 장길산과 이문열의 [영웅시대] 비교하는 평론을 썼다
5. 사람 기다리다 여성 옷차림, 이목구비 세세하게 묘사
폐 끼치지 말고 살자! 쓸모 있는 사람이 되자!
좌우명!
나는 많이 읽히는 동시에 훌륭한 책을 쓰고 싶다.
그러려면 끊임없이 읽고, 배우고, 느끼고, 생각하고 써야 한다.
쓸모있는 글쟁이로 남자.
재능 없는
열정의 비극
공을 차는 것만 좋아하는 게 아니다. 유럽 빅리그 시즌이 열리기 직전 유명 선수들의 이적 현황과 이적료, 연봉의 변화, 감독 교체와 선수 부상, 구단의 재정 상태까지 (축구)에 대한 모든 정보를 모은다.
인생은 소망을 하나씩 지워나가는 냉혹한 과정인지 모른다.
즐기는 게 아니라 이기기 위해 일하게 되면, 이겨도 남는 게 없고 지면 최악이 된다.
무슨 일이든 그것이 즐겁다면 1등이 아니어도 행복 할 수 있다.
올흔 일을
필요할 때 친절하게
남들과 잘 소통하면서 우호적인 관계를 맺는 것은
그 자체가 좋은 일일 뿐만 아니라 직무를 잘하는 데도 매우 중요하다.
남에게 좋은 기운을 주려면 먼저 내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한다.
소통과 인간관계의 비결은 "자기의 마음을 닦는 것"이다.
제대로 정치를 하려면, 무엇보다 자기의 마음을 잘 다스려 다른 사람과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합력할 수 있어야 한다. 정치는 많은 사람의 마음을 모아 함께 사회적 선을 이루는 일이기 때문이다.
왜 정치를 할까?
내게 정치는 연대 solidarity의 한 방법이었다.
연대는 아픔과 기쁨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과 손을 잡고 사회적인 선과 미덕을 실현하는 행위다.
정치는 본질적으로 이상과 비전, 정책과 아이디어 경쟁이다.
정치는 사회적 연대가 가장 높은 차원 형식이다.
ㄴ내면이 의미와 기쁨으로 충만한 인간
목적의식을 가지고 인간관계를 관리하는 것=우선
사랑은 싹이 난 감자맛
사랑은 움직인다.
누군가의 영원한 작별을 상상하는 것만으로 가슴이 아리다면 당신은 그 사람을 깊게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을
옳게 사랑하는 방법
자식이 행복하게 사는 것
모든 부모가 궁극적으로 바라는 한 가지
자녀에게 행복을 상속해 줄수는 없다.
부모가 자녀에게 해 줄 수 있는 최초의 행위는 좋은 태교다.
아이를 사랑해주고 부모 스스로 좋은 삶을 사는 것
양육의 핵심!
부모의 꿈, 정서, 가치관, 감정, 부모가 외부환경 자극에 대응하는 방식.
모든 것이 아이의 뇌에 영향을 준다.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고 완전한 문장으로 아이에게 말을 걸어야 한다.
부모가 반쪽자리 '아기말'을 쓰면 아기의 생각도 바쪽자가리가 된다.
원하는 것을 성취하려면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 사람의 경쟁력은 인지적, 정신적, 질서적, 신체 능력을 모두 포함하여!
자녀를 가장 사랑하는 가장 훌륭한 방법은
아이들 스스로 자기가 살고 싶은 삶을 설계하고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법으로 살게 하는 것이다.
품격 있게
나이를 먹는 비결
늙어도 젊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자기가 우너하는 대로 인생을 설계하고 스스로 옳다고 여기는 방식으로 살아야 하낟. 그렇게 하려면 제대로 준비햐야 한다.
돈
건강
삶의 의미
나는 멋있는 노인이 되고 싶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나이를 품격있게 먹을 수 있는지 자주 생각한다.
나이를 먹는 데도 롤모델이 필요하다.
내 노년기 롤모델은 2010년 작고하신 언론인 지영
나이를 먹는 데로 롤모델이 필요하다.
내 노년기 롤모델은 2010년 작고하신 언론인 리영희 선생이다.
인격적 품격 때문이다.
영국 극작가 버나드 쇼도
노년기의 롤모델과 삼고 싶은 인물이다.
왜나햐면 그가 글 쓰는 일을 그만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글쓰기로
돌아오다
프리랜서 글쟁이 어려운 점은 수입이 불안정하다는 것 뿐이다.
예술성과 대중성, 하고 싶은 것과 팔리는 것 사이에서 겪는 갈등이다.
무엇이든 쓰려면 다른 사람이 쓴 글을 읽고, 내 머리로 생각하고, 스스로 느껴야 한다.
쓰는 일은 비우는 동시에 채우는 작업이다.
배움과 깨달음이 따라온다.
글쓰기는 지성과 여론을 건드리는 작업이지만
글쓰기는 지성와 영혼을 건드리는 작업이지만
정치는 국가권력을 다루는 사업이다
맹자는 중국 대륙을 돌면서 여러 왕들을 만나 한 모든 이야기의 초점은 한 가지 였다.
무소불유의 권력을 가진 왕이 측은지심을 발휘하면 만인의 남은 고통에서 건져낼 수 있다는 것이다.
유전적 근친성이 없는 타인을 위해 자기를 희생하는 생물학적 기적을 일으키는 것이 바로 대뇌피질에 산재한 거울뉴련이다.
우리는 평생동안 거울 뉴런이라는 신경생리학적 장비를 다듬고 확장하고 관리하고 개선하고 활용하면서 살아간다. 경쟁에서 이겨 살아 남으려는 다른 사람을 이기는 능력+타인과 쉽게 공감을 이루어 협력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