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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캅황미옥 Jan 27. 2018

피터드러커<자기경영노트>필사61일

61일차(208.1.27)

자기가 적절한 직무에 근무하는 것인지, 또는 올바른 일을 하고 있는지를 가능한 빨리 알아내는 것도 지식근로자로서는 중요한 일이다. 육체작업에 있어서는 필요한 적성이나 기능에 대해 매우 신뢰도가 높은 검사방법이 있다. 어떤 사람이 목수나 기계공으로서 일을 잘 할 수 있을지는 미리 테스트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지식작업에 적용할 수 있는 그런 테스트 방법은 없다. 지식작업에서 필요한 것은 이럴저런 특별한 기능이 아니라 능력에 대한 대강의 윤곽이며, 그 능력이 적합한지의 여부는 오직 성과의 산출 여부로만 판된단다.


목수나 기계공의 직무는 그 사람의 손재주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지, 일하는지 장소에 따라 달라지는지 경우는 거의 없다. 반면에 어떤 조직에 공헌해야 할 지식근로자의 능력과 관련해서는, 조직의 가치와 목표는 적어도 그가 지닌 전문적 지식과 기능만큼이나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특정한 조직에 적합한 강점을 가진 젊은 사람이라도 외부에서 보면 같은 종류의 조직원으로 보이고, 다른 조직에서는 전혀 부적합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지식근로자의 첫 직무는 지식근로자로 하여금 자기 스스로에 대해, 그리고 조직에 대해 검토할 수 있는 것이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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