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망 공부법> 조승연 작가[3탄]
▶상상력이 그물망 공부법으로 갈아타는 스위치가 되어준다.
<아직 어리광 부릴 나이에 책을 통해 꿈을 키우고 풍부한 상상력을 갖게 된 것이
나중에 공부를 취미처럼 즐길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 되었던거 같다>>
▶페르시아 제국의 백만 군단에 맞서 싸운 ‘알렉산더 대왕의 전기’를 여러번 읽었다.
▶보물섬, 오디세이, 제국의 아침 등 세상을 멀리하고 나만의 상상의 세계를 만들었다.
▶그리스, 로마 역사, 프랑스 기사들 이야기에 흠뻑 빠져 있었다.
어머니는 기저귀 차고 걸어 다닐 때부터 주말마다 서울 대학로 이끌고
명작 연극 미술전람회를 보여주고 KBS 고향악단 공연에 데리고 다니셨다.
어머니의 역할은 풍부한 상상력이었다.
그물망 공부법은
공부에 대한 아름다운 상상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상상하기 위해서는 생각을 해야 한다.
당신은 언제 생각하는가.
오늘 아침 나의 일상만 돌아봐도 생각하는 시간을 찾기란 힘들다.
의식적으로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지 하고 가져야만 생각하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한 시간 글을 쓰고 나면 책을 읽는다. 한 시간 읽고 나면 아이가 깨어날 시간이다. 아이가 일어나면 아이와 시간을 함께 보낸다. 매일 아침에 30분씩 체조와 놀이를 하며 시간을 같이 보내기 때문에 놀고 나서 밥을 먹이고 유치원 갈 준비를 한다. 씻기고 옷을 입히고 머리를 묶고 나면 아침 9시다. 유치원 차에 태워 보내고 누워서 운동을 잠깐 한다. 합장 자세 500개를 마치고 2시간 정도 내 책 퇴고를 위해서 수정 작업을 한다. 그리고 나서는 남편과 내 점심을 챙긴다. 오늘은 카레를 먹기 위해서 감자, 당근, 양파, 브로클리 야채를 썰었다. 야채를 썰면서도 The 7 habits of highly effective people 유튜브 파일을 들었다. 그러고는 불에 카레가 익도록 올려두고는 이렇게 서평 글쓰기를 하고 있다. 오전 내내 내가 생각하는 시간이라고는 잠시 중간에 몇 번 말고는 없었다. 구지 찾자면 독서하는 시간에 생각한다. 그래서 필요하면 노트에 옮겨 적기도 한다.
오늘 할 일 일정을 적어둔 바인더에 매일 적는 것이 있다.
“생각 1시간”
의식적으로 꼭 하기 위해서 적어두었다.
생각해야 상상도 한다.
생각하는 시간이 있어야 아이를 어디로 나들이를 데리고 나갈지, 다음 주는 어떤 새로운 책을 읽을지, 내 계획은 잘 되고 있는지 등등 찬찬히 이끌어 갈 수 있다.
책을 읽을 때 인물이 묘사하는 상황을 상상하면 즐겁다.
오늘 아침에는 메디치 가문에 대한 글을 읽었는데 감정에 치우쳐 싸우면 돈을 잃는다는 교훈을 배웠다. 그것을 내 마음대로 생각해보기도 했다. 내가 살면서 고집피워서 잃은 것들을 생각해봤다. 꽤 많았다. 남편과도, 부모와도, 딸과도, 고모와도. 생각보다 많았다.
우리 아이의 상상력을 위해서
엄마인 나는 가능한 많이 세상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을 해본다.
나는 우리 예빈이가 똑똑한 것과 건강한 것 둘 중에서 하나만 가질 수 있다면 건강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우리 가정에 맞게 현명한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굳혀본다.
물론 생각은 한다. 이번 달에 아이와 어디에 재밌게 놀러 다녀올까 하는 생각 말이다.
엄마니까.
▶예술적 안목이 지식 그물망의 확장자가 되어준다.
▶여러 지식을 그물망으로 연결하려면 시가 묘사한 예술품들을 직접 보고, 그 내용을 제대로 알 정도로 친숙해져야 한다.
▶어릴 때부터 아름다운 문학과 미술, 음악 등 예술작품을 접하며 점진적으로 예술적 안목을 높여야 한다.
▶예술적 안목이 높아지면 어느 분야로 진출하더라도 대체 불가능한 탁월한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다.
“자신을 명품으로 만들려면”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읽고,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많이 경험하고, 더 많이 느끼고, 더 많이 만져보면서 예술적 안목부터 길러야 한다.
책 한 권을 읽어도 마구 읽어치우지 말고
한 줄 한 줄 깊은 의미를 음미하면서 작가가 숨겨둔 미세한 감각과 문화적 배경을
내 것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읽어야 지식의 그물망과 예술적 안목이 동시에 생긴다.
한 문화의 주인공의 되려는 사람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그 분야의 공부를 무섭게 열심히 한다.
한 분야에서 경지를 이룬 사람들은
자기가 선택한 분야의 문화 공부를 시작해 다른 부냐의 지식까지 확장시켜 토털 인텔 리가 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이 어떤 분야에서 공부를 매섭게 하고 싶은지 알아야 한다.
거기에 예술적 안목을 동시에 키운다면 가장 이상적일 것 같다.
사실 조승연 작가의 책을 읽기 전에 이지성 작가의 책을 여러권 읽었다.
그 또한 예술적 안목이 필요하다는 말을 많이 했었다. 하지만 그 쪽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매일 관심을 가지기란 여간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나는 3일 전부터 <그물망 공부>라는 명목으로 인스타에 한 가지씩 그날 공부한 것을 올린다. 주로 예술, 미술, 철학 등 주로 내가 평소에 잘 하지 않는 공부에 대한 정보를 올리고 있다. 매일 조금씩 실천하는 습관을 가진다면 내 일상에도 예술적 안목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다. 단 하루도 아무 실천도 하지 않으면서 예술적 안목이 생기기만을 바라는 것은 옳지 않기 때문에 일단 하루 한 가지씩 시도해 보고 있다. 이 또한 낯설지만 언젠가 습관으로 정착되면 내것이 되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그물망 공부를 시작하게 된 이유도 바로 이것 때문이다.
“공부 그물망 만드는 비결 #1. 간단히 ”쓱“ 많이 보기
⇒ 명화, 명곡, 세계적인 고전, 유명한 과학자 수학자들의 업적들 간단히 쓱 많이 보기.
(미술, 음악은 꼭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들어야 한다)
(명곡은 직접 귀로 들어보고, 그림은 미술관 가거나 인터넷으로 사진으로 찾아보기)
어떤 분야이든 경쟁자가 충격받을 만큼 탁월하게 잘하는 것은
공부방법, 삶에 대한 목표 차이다.
똑같이 공부해서가 아니다.
머리 차이가 아니다.
자신만의 철학이 필요하다.
삶에 대한 목표는 공부도 인생도 재밌게 해준다.
하루종일 공부만 하는 삶보다 진짜 자신이 살고 싶은 인생대도 사는 것이 가장 멋진 삶이 아닐까. 공부만 하다가 죽으면 그것도 억울하지 않는가.
가족과 즐기면서, 나만의 자유시간도 가지면서
좋아하는 음악도 듣고, 사람도 만나면서 인생을 자기가 원하는대로 즐기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 않을까.
살면서 공부는 확실히 필요하다.
하지만 그 공부를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는 생각이 필요하다.
그것을 정하는 것 또한 자신의 몫이다.
<그물망 공부법> 책은 조승연 작가가 걸어간 길을 보여준다.
우리는 그 길을 참고삼아 자신이 걸어갈 길을 만들면 된다. 당신만의 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