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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캅황미옥 Nov 11. 2019

비전보드


2018년 인생에서 성취하고 싶은 것들의 목록을 만들고 이미지를 찾았다. 비전보드로 만들어 안방 문에 붙여두었다. 
매일 아침 자기암시와 상상한다. 비전보드에 담긴 이미지는 상상하는데 도움이 된다. 

2019년이 두 달 남았다. 비전보드를 수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이든 처음 계획과 완전히 똑같이 될 순 없다. 전진하면서 수정이 필요하다. 생각이 바뀌기 때문이다. 경로 수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비전보드를 수정하면서 고려하고 싶은 두 가지가 있다. 

1.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2. 누구와 함께하고 싶은가. 

두 아이의 엄마인 동시에 나는 황미옥이다. 하고 싶은 것이 많은 열정 넘치는 글로벌캅이다. 내 에너지를 균형있게 가기 위해서 만난 것은 다름 아닌 가족이다. 남편과 두 딸들. 너무 자기계발에 빠지지 않게 브레이크를 걸어주는 것이 가족이다. 그렇다고 나 자신을 발전시키지 않으면 만족은 없다. 

매일 새벽에 일어나 식탁에 앉으면 보이는 비전보드는 삶에 등불이 되어준다. 육아로 지치고 힘든 날에도 갈 길이 명확하고, 할 일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는 사실은 일상을 더 유쾌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게 도와준다. 

당신이 걸어가고 싶은 길을 이미지로 만들어보자. 
머리에 각인시키기 가장 좋은 방법이다. 

매년 새로운 배움을 이어가고자 새로운 것을 배우려고 애쓴다.

내년에는 토니 라빈스 세미나에 참석해 있는 내 모습을 매일 그린다. 가슴이 두근거린다. 미래의 모습을 그리는데 이 보다 도움이 되는 것이 있을까. 

두 아이와 남편과 행복하게 보낼 나만의 비전보드를 수정할 때가 되었다. 매년 수정할 생각이다. 잘 가고 있는지 점검도 필수다. 

비전보드를 품을 수 있게 도와준 김승주 샘께 감사한 마음이 절로 든다. 

당신만의 길, 비전보드
당신만의 이미지를 심어보자. 

최고의 월요일을 보내길 바란다.
아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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