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키우는 것은 두 생명이 커나가는 과정
육아를 하는 것은 나의 삶을 잃는 것일까?
육아는 정말 내 젊음을 희생하는 것일까?
육아는 내 삶을 위한 시간이자 기회이다.
육아를 하면서도 많은 것들을 해낼 수 있다.
임신 출산 후 엄마의 뇌 변화
임신과 출산을 하고 나면 사랑 에너지라고도 불리는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뇌에서 사랑을 관장하는 부분이 활성화된다. 내 아기를 사랑을 하게 되는 모성애가 폭발하게 되는 것이다. 아기와 사랑에 푹 빠지게 된다. 내 경험으로는 출산하고 한 달간은 내 모든 신경이 아이에게 집중되었다. 긍정적인 면에서 아기에게 미쳐있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럼 주변에서
‘나는 모성애가 없어. 그냥 너무 힘들어.'
'아기가 예쁜지 모르겠어 ’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왜 있는 걸까 생각해 봤다.
일단 과도한 스트레스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뇌의 신경전달 물질의 불균형으로 인해 우울증이 찾아 오기도 한다. 우울증에 걸리게 되면 뇌에서 세로토닌 혹은 도파민의 분비량이 부족으로 심리치료 혹은 약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이처럼 스트레스가 과도해져서 정신적인 측면에 영향을 받게 되면 아무리 엄마의 뇌에서 사랑을 관장하는 부분이 활성화된다 한들 아기를 진정으로 사랑하는데 온 에너지를 쓸 수가 있을까?
그럴 수 없을 것이다.
임신 이전부터 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겨야 한다.
내가 운동을 꾸준하게 하려는 이유 중 하나도스트레스 조절을 위해서이다. 내 감정에 지배되기 시작하면 이성적인 사고가 불가하다. 감정을 다스릴 줄 아는 것도 (정서) 지능과 연관되어 있다.
우리의 삶은 스스로를 내두르면서 가르친다그래서 인생에서 감정적으로 격동하는 일이 종종 있다. 감정은 움직이는 에너지이자 정보이다. 그래서 내가 어디로 가야 할지 나의 길을 안내해 주는 것이 감정이기도 하다. 그때 내 마음과 감정을 스스로에게 적대적인 것이 아닌 유리한 방향으로 사용해야 된다고 한다. 우리는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_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책 참고
아기를 품는 임신 이전부터 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신경 써야 한다. 꾸준한 운동은 뇌의 구조와 기능을 개선해 감정을 조절하고 스트레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몸과 마음이 정상적으로 작동해야 내 감정도 잘 다스릴 수 있다.
아기를 키우는 것은
두 생명이 커나가는 소중한 과정
이후 아기를 출산하게 되면 사랑하는 아기를 더 잘 양육하고 싶은 마음이 노력형 삶을 살게 한다.
아이가 커나가면서 엄마인 나도 성장하게 된다. 삶에 있어서 아기를 키우는 것은 단순히 가족이 생긴다는 개념을 넘어서 엄마와 아이, 두 생명이 커나가는 소중한 과정이다.
엄마인 나는 아이를 키우고
아기는 나를 성장시킨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_고린도전서 13장 4장 7절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 우울증 등은 어떠한 함정에 빠진 것이라 생각한다. 경력 단절로 일을 못한 것 같은 두려움, 동시에 내가 이루고 싶은 욕망들(욕망이 나쁜 건 아니다). 아기로 인해 나의 삶이 희생된다는 생각들.
개인주의 성향이 강했던 나는 신혼 1년이라는 생활에서 남편과의 전쟁을 통해 쎄게 배운 것들이 있다.
삶에서 선물과 같은 아기가 찾아왔을 때 그 삶에 집중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했을 때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육아를 하면서 나는 점점 더 성장하고 있다.
스스로 지금의 때가 나의 육아 리즈라고 한다. 육아는 나를 위한 기회의 시기이다.
육아를 하면서 집안 살림을 배우고, 이유식을 만들면서 식재료 관리와 요리를 배우고, 아이가 바닥에서 뒤집고 기며 척추 만곡을 만들 때 매트 한 장만 펴면 나는 척추 건강을 챙길 수 있다. 나를 아는 주변 사람들은 알 것이다. 내가 아이를 낳고 삶의 활력이 더 가득해졌다는 것.
임신을 하고 직장을 그만두었지만
온라인 요가 수업으로 수익을 얻었다
아기가 생겨 임신을 했을 때 초기에 심한 입덧으로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지만 나는 온라인 요가로 수입을 만들었다. 소소하지만 고용주에게 의존하지 않고 내 자산을 만들어본 경험을 하게 되었다. 임신 중기부터 만삭까지 요가와 SNPE, 개인수업으로 적게는 월 50만 원에서 150만 원 정도의 수입을 냈다.
감사하게도 만삭- 출산 이후로도 온라인 수업을 문의가 종종 오고 최근에도 몇몇 회원분들이 온라인 수업 재개에 대한 연락을 주셨다. 현재는 일보다는 아이에게 집중하기로 했다. 더 많이 움직이고 공부해서 추후에 더 좋은 수업으로 보답할 목표가 생겼다.
나는 아기를 낳고 더 건강해지고 있다. 꾸준히 운동하며 나를 가꾸고 있다.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내 아이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나의 존재와 가치를 단순히 직업 하나로 국한하지 말아야 한다.
엄마가 된다는 것은 아이를 키우면서 삶을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아기가 찾아온 지금의 나의 때를 사랑하고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는 것.
유연한 사고로 감사하고 집중하며 엄마라는 나의 삶을 꾸려나가는 것이다.
우리들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다.
관계라는 것은 내 감정, 행복, 성장에 큰 영향을 준다.
우리는 공존하며 살아가야 한다.
일을 하는 나
아내이자 엄마인 나
누군가에게 든든한 엄마
그리고 배우자이자 돕는 배필이 된다는 것도
너무나 소중하고 값진 일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