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대학교 2학년 때 정치외교학과를 전공하며 복수전공으로 "문화콘텐츠학"을 선택했습니다.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해 해낼 자신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열정을 바칠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당시 새롭게 주목받던 "문화콘텐츠학"을 알게 되었습니다. 문화와 관련된 활동(음악, 전시회, 강연 등)을 좋아했던 저는 자연스럽게 문화산업 분야에서 일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더 깊이 있는 경험을 쌓기 위해 다양한 대외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1. 문화재단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시민 예산을 받아 직접 시민 참여 프로젝트를 기획·운영했습니다.
2. 전국 대학생 대외활동인 KT 모바일퓨처리스트의 학교 대표로서, 마케팅 업무를 수행했고, 자진해서 선정된 "올림픽 성화봉송 대구 대표 주자"로도 활동했습니다.
3. 전시 기획, 멘토링, 취업 지원, 언론 및 콘텐츠 제작 등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역량을 키웠습니다.
4. 이외 직접 쓴 가사를 활용한 전시회, 4년간의 다문화 멘토링, 취업지원본부 잡서포터즈, 고용노동부 강소기업 기자단, 농어촌 학교 캠프, 외교부 인포센터 블로그단, 시청 버스킹 연구원 등..
사람들은 저에게 "너, 두 명이냐?"라고 묻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참여자가 아니라,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콘텐츠를 제작하며, 문화를 직접 전달하는 일이 재밌었습니다.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매 번 성장했기에 스스로도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인 고민이 남아 있었습니다.
문화산업은 여전히 '열정페이'를 당연하게 여기는 구조라는 벽을 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먹고사는 문제와 전문성을 고려해야 했기에, "기획"이라는 직무를 살리되, 성장 가능성이 높은 IT 산업으로 방향을 바꾸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뮤지션이자 IT 기획자로서의 직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며 K-콘텐츠의 위상이 급격히 높아지는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그중에서도 전 세계를 강타한 〈오징어 게임〉의 성공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습니다. 어릴 때 부르며 놀았던 동요가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다니, K-콘텐츠가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전 글에서도 말했듯이, "좋아하는 음악을 놓지 않기 위해" 요즘 노래를 많이 듣고 불러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글로벌 인기곡 '동요'를 불러봤어요. 오랜만에 부르는 동요를 힘차고 즐겁게 불렀고,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물론, 현실에 치여 살던 시절에는 모든 것에 대한 흥미를 잃었지만, "나를 되찾아야겠다"고 결심한 후 깨달았습니다. 저는 음악을 정말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SNS를 시작하며, 새로운 목표 "좋은 음악은 공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스스로를 알리고,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자 SNS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아름답고 뛰어난 음악을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문화콘텐츠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음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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