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대전, 초간단 내일로 마지막 기록
전주 언제쯤 도착할 거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고 출근시간 9시쯤 급하게 연락이 왔습니다.
중간에 착오가 있어서, 제가 안 쉬는 줄 알고 정상운영이라 생각한 사장님께서 화가 많이 나신 건데요.
하.. 어떡하겠습니까.. 월급쟁이인데 사장님이 말씀하신 데로 해야겠지요.
후다닥 대구역에서 대전역으로 이동했습니다. 한 시간 더 늦게 출발했어요
예정시간은 7시였는데 8시 기차를 탔답니다.
(PS.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올라온 대전행 기차 시간을 신뢰하시면 안됩니다)
( 정기적으로 대전행 기차는 변동폭이 크기 때문에 큰일 나요
꼭 대구역에 문의하시거나 코레일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길! )
제가 유독 땀이 많아서 옷을 많이 챙겼는데.. 줄였는데도
괜히 많이 가져왔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누구한테 잘 보일 것도 아니고 땀냄새 나면 뭐 어떻습니까..
나이가 확대 댄 만큼 많이 돌아볼 거예요!
대전역으로 고고 (연착이 많이 됐었답니다)

(마지막 날 제표정 영상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정말 바빴습니다.
내일로 4일 동안 일정은 짧고, 가고 싶은 곳은 많고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도 이 정도로 힘들었으니.. 짐 정리할 시간도 없었어요.
이래서 한번 다녀오면 도가 튼다던데 다음번 동계는 제대로 돌아볼 예정이에요.
쇼핑백을 협찬해준 저의 소중한 친구 김해 사는 이씨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넉넉한 보조배터리와 빵빵한 데이터는 여행의 필수요소입니다.
+ 샤오미 선풍기 엄청 유용합니다!! 여름에!!
대전역에서 서대전역까지 15분 안에 달려가야 했던 상황
본점으로 갈 순 없었습니다.
부추빵은 없고 아쉬운 데로 튀김소보로를 구매
할머니, 할아버지 드리고 저희 가족끼리 나눠먹었답니다.
기차 들어오는걸 많이 찍었어야 했는데요..

녹음이 짙던, 푸른 논은 이제 가을색으로 변해가고 있는 중이죠.
세상이 참 좁아요, 내일로 혹은 내일러들은 이렇게 여행을 하면서 인연을 만나고 그 인연이
오랫동안 유지되는 일이 많다 하지만 저는 그런 일이 없었어요.
게하 사장형님과 친분을 맺긴 했지만..
저 사진 찍을 때 신기한 게, 저는 이제 맺음이었지만 여자두 친구는
제가 묵었던 게스트하우스로 가는 중이더라고요.
세상은 좁습니다.
저는 이번 겨울 (2월) 생일 지나고 개강 이전까지 짧고 알차게 돌아볼 예정입니다.
(2015년 하계 내일로를 기념하는 영상)
전주역->순천역->순천 길건너게스트하우스-> 구포역-> 김해->
부산해운대-> 대구역 -> 물총놀이 -> 대전역 -> 서대전역 -> 전주역
https://www.youtube.com/watch?v=dNiq9X8VFOI
짧고, 미숙한 영상이지만 기록으로 남겨봤습니다.
얼떨결에 얼굴 공개!
다음으로 내일로 여행 결산이 올라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