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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로, 두 번째 이야기 "목적지"선정

5일, 혹은 7일 동안 목적지를 선정하는 방법

by 미롱

현재 시각 새벽 한 시 삼십 일분을 가르키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까지 무엇을 하였냐고요? 8월 초에 계획 중인 내일로 동선을 다시 한번 체크하고 실질적으로 실현 가능한지 개선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내일로 가볍게 생각했다가 호되게 혼나는 중이네요. 부디 본 글이 내일로를 준비하는 내일러분들께 노출이 되어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미롱의 목적지 선정 기준? " 사람" 저는 5 일권을 사용할 것이며, 아쉽게도 3일 정도의 시간뿐인지라 2일이 날아갑니다. 그래서 아깝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여, 욕심을 많이 부리고 있는데요. 그 욕심은 며칠만 내일로를 공부해 봇면 뒤틀리게 됩니다. 제가 이번에 결정한 내용은 사람을 만나러 가는 일정이다.라는 생각으로 준비 중입니다. 저의 특성상 전국 각지에 지인들이 계십니다. 풍경도 볼김, 같이 식사도 할겸 목적을 세우고 있는 것이죠.



20150703_012755.jpg 수많은 종이를 뜯어버렸습니다.


호남에서 경부는 돌아서, 작은 노선은 배차간격을 확실히. 준비하다 보니, 무궁화호가 배차가 적은 라인이 있고, 많은 라인이 있었습니다. 이는 꼭 참고하셔야 할거 같습니다. 또한, 기차 특성상 연착의 가능성도 있겠지만 웬만하여선 거의 정시에 출발, 도착하기 때문에 시간표 확인이 필요합니다. 기차 시간은 거의 변동이 없는데요? 네이버 지도에서 역과 역을 출발과 도착지로 설정한다면 간단한 배차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다음 지도에선 지원되지 않습니다)





맛집은 교통이 편리한, 혹은 가까운 곳 대다수의 먹을 곳은 제가 이동할 역사에서 멀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대구역 근처에 맛집이 몇 군데가 있고 그 두 곳을 다녀올 예정이나 택시로는 기본거리이며 지하철론 한정거장의 거리입니다. 제가 이번 동선을 배정할 때 중요시했던 점의 하나가 맛집의 접근성입니다. 꽤 중요해요. 기차 시간은 정시니까 말이죠. 전주의 경우도 관광지에 맛집이 몰려있어 내일러들이 환호를 받는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도 알차게, 마지막은 다시 전주로. 전주에 10일 저녁시간에 도착 "예정"입니다. 도착함과 동시에 저는 전주로 내일로를 온 관광객이 되어 내일러분들과 저녁식사, 혹은 술 한 잔을 걸쳐볼 생각입니다. 그날 자정까지는 제 휴가니까 말이죠. (다음날 출근..ㅎㅎㅎㅎ) 이렇게 내일로 준비를 차근 차근 할 때마다, 어깨 위에 잔뜩 있는 부담감이 가벼워지는 느낌입니다. 내일로 동선준비 꼭 욕심 부리지 마시고 꼼꼼하게, 이동거리와 시간을 계산하여 준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