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미롱 Nov 05. 2015

[#4_갤럭시노트5]
32기가도 충분하다.

32기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다들 삼성이 정신이 나갔다고 했었다. 갤럭시 시리즈에 외장 SD카드를 지원하지 않는다라는 발표 후 대다수의 사람들은 '우려'를 표했고 아니나 다를까 노트 시리즈에서 노 외장 SD카드를 지원하지 않았다. 어쩌면 이게 실이 될 수도 있지만 득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짧은 글이지만 간단하게 적어보려고 한다.



16기가가 아니다 32기가다

사실 노트 5를 구매 전 아이폰 구매를 생각했었다. 부디 이번에는 16기가보다 높은 32기가를 출시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기다렸던 32기가를 나오지 않았고, 결국 노트 5로 스마트폰을 바꿀 수밖에 없었다. 내 주변에는 실제로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지만, 일터에서 고정적으로 사용하는 분이 계시기에 16기가의 열악함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특히 나처럼 어플을 많이 까는 사람이라면 아이폰 시리즈의 16기가에 적합하지 않다.(거기에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하니..)


아이폰은 정기적으로 자주, 꼼꼼히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 하지만 이러한 일이 16기가 유저들에겐 좋지 않을 것이다. 설치 파일을 다운받고 그 자리에 새로운 파일로 오래된 파일을 덮으면서 남는 데이터 찌꺼기들이 쌓이고 쌓여 결국 핸드폰 용량을 차지하기 때문인데, 여기에 어플과 사진 동영상 콘텐츠가 쌓인다 생각해보자 어휴..


갤럭시 노트 5는 32기가이다. 뭐 이래저래 빼도 마르고 닳도록 아껴도 겨우 10기가가 남는다. 하지만 이는 충분한 양이다. 16기가의 2배이다. 시스템 드라이브를 설치해도 반절은 남는다는 거다.






그래서 어떻게 용량을 아끼는데?


툴을 이용하고 절약하면 된다. 갤럭시노트5에 내장된 원드라이브에 들어가면 일단 1년 동안 100기가의 용량을 제공해준다. 그럼 일단은 사진과 동영상을 저장할 용량 100기가를 확보하게 된다. 이어, 네이버의 엔드라이브의 30기가와 각 통신사별 특화 클라우드, 필자의 경우 KT 유클라우드 50기가를 제공받았다. 여기에 구글 드라이브와 티클라우드 기본 용량 유플러스 박스 기본 용량까지 합하게 되면 총 사용량은 200기가에 육박한다. 적어도 사진 저장 걱정은 안 해도 된다는 것이다. 참고로 갤럭시 노트 5는 OTG를 지원한다. 이 또한 방법중 하나이다.


구글포토라는 좋은 녀석이 있긴 하다. 구글포토, 전 세계를 들썩이게 했던 녀석이다. 어쩌면 현직 클라우드 서비스들의 뒤통수를 때려도 홈런으로 때릴 만큼 난리가 났었다. 나름 고화질의 사진을 무료로 용량 제한 없이 저장해주고, 영상 또한 저장이 되며 심지어 사진과 동영상에 저장된 위치정보로 로드뷰가지 만들어준다. 하지만 이 녀석은 단순한 '저장용'에 적합하지 '백업용'에는 불편함이 적지 않다. 전체 선택과 같은 가벼운 기능조차도.. 없으니




캐시찌꺼기는 국산으로

국산을 사랑하자. 최근 tv 광고까지 나오면서 중국의 제품이 대대적으로 홍보된 적이 있다. 하지만 알만 한 사람은 그 어플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유는 간단한 서치만 해도 나오기 때문에 굳이 언급하지 않겠다. 최근 들어 이런저런 최적화 프로그램을 전부 지웠다. 매번 2% 아쉬웠던 안드로이드 모바일 알약이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가 됐기 때문인데, 매번 쓰면서 '아 여기에 캐시랑 최적화만 있으면  딱인데'라는 생각을 기획자님이 읽으신 듯 그대로 꿈꾸던 알약으로 업그레이드가 됐다. 갤럭시 노트 5의 경우 스마트 매니저가 있지만 못 잡아내는 찌꺼기가 더 많다.




2016년 1월 갤럭시노트5의 마시멜로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다. 스마트폰도 좀 정리라는걸 해줘야한다. 업데이트 시즌이 오면 업데이트 효율의 평들을 확인한뒤 '공장초기화'를 통해 정말 안지워지는 찌꺼기를 지워주면서 새로운 녀석으로 갈아주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워낙 롤리팝이 구글이 만들어낸 혐오작이기 떄문에,  용량 부분에서도 수많은 질타를 받았던 구글과 삼성이 마시멜로를 대충 만들어내일이 없다. 기다려보자. 


결국 사용할 어플만 사용, 고용량 사진과 동영상은 클라우드에 백업 or OTG저장소를 이용한다. 이런 방법밖엔 없는거 같다. 데이터용량을 계획하며 사용하는것도 능력이라 생각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3_갤럭시노트5]삼성페이 사용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