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세 자녀를 둔 엄마들에게
새해가 되면 많은 어른들은 "형아가 됐으니까 이제 이거 스스로 할 수 있지?" "언니가 됐으니까 이거 해야지."라는 말을 많이 한다.
아이들은 "이제 형아니까" "이제 언니니까" 같은 책임의 말을 많이 듣게 된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새해가 됐으니 한 살을 더 먹었다는 것과, 그로 인해 스스로 해야 하는 부분을 알려주는 것도 중요하다.
에 앞서 꼭 해주어야 할 말이 있다. 그것은 바로 "고마워"라는 말이다.
"고마워. 잘 자라줘서"
"고마워. 엄마의 아들 / 딸이어서"
"고마워. 네가 너라서"
그리고 엄마는 자신에게 말해줘야 한다.
"00야, 고마워. 네가 너라서"
"00아, 고마워. 살아줘서"
엄마가 살아있는 것만큼 아이에게 큰 힘은 없다. 지난 해, 아니 바로 어제 그 어떤 날을 보냈더라도 지금 엄마가 살아있다면 그것으로 아이는 힘을 받는다. 그러니 엄마는 자신에게 꼭 말해줘야 한다.
"00아, 살아있어줘서 고마워."
"00아, 살아있어줘서 정말 고마워."
"00아, 살아있어줘서 너무 너무 고마워."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뇌과학자 앨릭스 코브박사는 '사람들의 뇌는 부정적인 감정에 더 길들여지기 쉬운데, 뇌에 반복적으로 감사가 입력되면, 점점 긍정적인 사람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KBS '감사가 뇌를 바꾼다' 영상 중)
감사를 하면 엄마의 뇌가 바뀌고, 감사를 하는 엄마와 자라는 아이의 뇌도 건강하게 성장한다는 얘기다.
그러니 부디 잊고 있었다면, 거울을 들고 자신의 눈을 보며 이야기 해주면 좋겠다.
"00야, 고마워. 살아있어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