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하며 진정한 관계를 맺는 방법은?
나는 관계를 잃을까 두려워 나를 잃은 시간을 살았다. 관계를 잃는 것이 실패한 인생이라 생각했다. 관계를 얻는 것이 성공한 인생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관계에 나를 끼워 맞췄고, 나는 계속해서 무시를 당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와의 관계였다. 내가 나와 관계를 맺고, 나를 귀하게 대하고, 나를 사랑할 줄 모르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다른 사람을 귀하게 대하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겠는가? 내가 나를 의심하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을 확신하겠는가? 내가 나에게 가장 먼저 좋은 말을 해주고, 친구의 고민을 듣듯 내 마음을 들어주고, 내가 다음을 갈 수 있도록 나를 돕고, 나를 가꾸고 사랑해줄 필요가 있었다.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기 위해 나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해 필요한 것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했다. 내가 지금 뭘 원하는지, 뭘 느끼는지, 뭘 하고 싶은지. 내 삶이 어떻게 되길 바라는지. 나를 충분히 사랑하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필요했다.
나는 나를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나를 사랑하는 것이었다. 나와 새로운 관계를 맺을 필요가 있었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인생에서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어떤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은지. 내가 그동안 듣지 못했던 사랑의 말들을 나에게 채워줘야했고, 내가 나를 축복해주어야 했다. 그것이 내가 그토록 간절히 바라던 사랑의 경험이었으니까.
그것을 위해 내가 나에게 해주기 시작한 것은 옹알이를 시작하는 아기에게 엄마가 반응하듯 내가 하는 말에 반응을 해주기 시작했다. 내가 말을 하면 한 번 더 따라 말해주였다. 그러면 내가 한 말이 그대로 비춰지니 좋았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인지할 수 있었고 인지한 것을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수정하거나 더 표현할 수 있었다. 그 시간들이 늘어날수록 나를 잃거나 관계를 잃는 것이 아니라 나를 사랑하며 관계를 맺게 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