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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은형 Nov 23. 2022

사는 목적이 섰다면 즐겨라. 그를 위해고통도 즐겨라.

2022.11.23. 수요일. 새벽Tea톡 318.

상쾌한 새벽 차 한잔의 힐링! 오늘도 유쾌한 하루를 창조하는 5분 인문학! 메타버스 스쿨혁명 TV 새벽Tea톡 김은형입니다. 2022년 11월 23일 수요일 새벽Tea톡 318회는 진명출판사에서 나온 박영봉 선생님이 쓰고 신한균 선생님이 감수한 『요리, 그릇으로 살아나다』 책으로 제 삶을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요리, 그릇으로 살아나다』 는 일본 최고의 요리 만화 ‘오이신보’의 모델인 요리사이자 도예가인 로산진 선생님의 일대기를 다룬 책입니다. 일본의 전통 료칸에서 맛보는 가이세키 요리의 특별함은 아마도 여러분들이 일식집을 찾았을 때 느끼시는 앙증맞음 같다고 해야 할까요? 마치 요리와 그릇이 하나의 작품처럼 느껴지는 푸드 스타일의 미학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창조의 주인공이 바로 로산진입니다. 로산진은 아주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이집저집에서 키워지다 6살 때부터 남의 집의 밥을 짓고 집안일을 하는 아이로 키워지는데 그런 일들을 너무도 자연스럽고 즐겁게 해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거리의 간판을 보면서 스스로 글을 익히며 간판 글씨들을 흉내 내며 서도에 들어서고 나중에는 자신의 특별한 요리를 담아내기 위해 스스로 그릇을 만드는 것은 물론이고 정원과 인테리어까지 그의 요리를 담아내는 하나의 연결된 그릇으로 창조되었습니다. 로산진은 말합니다. 


“ 사는 목적이 섰다면 즐겨라.

  옛 작가들은 도를 즐겼다.

  도자기 장인은 도자기를 즐겼다. 

  때문에 도자기를 위해서라면 고통도 즐겼다. “ - 로산진-


어제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하느라 하루 종일 전자계약 시스템을 익히고 배우며 계약까지 확정 짓는 과정에서 무척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비즈니스란 눈치 볼 일이 아니라 어쩌면 도를 닦아가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로산진의 말대로 목적이 섰다면 그를 위해서 고통도 즐기는 것이죠, 사실 일의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장애물들이 곧 사는 재미고 모험이 아닐까요? 그렇다면 오늘은 우리도 함께 기꺼이 이 고생스러운 삶의 장애물 경기를 기꺼이 기쁨으로 알고 즐겁게 나서서 달려볼까요? 공중의 바람처럼 자유롭게 달리며 조용히 그러나 단호하게 나는 즐겁고 행복하다고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오늘 하루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여러분들의 하루를 명쾌하게 안내하는‘메타버스스쿨혁명TV’  새벽 Tea톡 김은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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